시대 흐름 앞서 통찰력 가지고 29년 전부터
가정행복 중요성 위해 인생 헌신 공로 인정

고신대 송길원
▲송 목사가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있다. ⓒ고신대
고신대학교(총장 안민)가 2월 18일(목) 하이패밀리 송길원 목사에게 명예 보건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안민 총장은 “송길원 목사는 시대 흐름을 앞서가는 통찰력을 가지고 이미 29년 전부터 가정행복의 중요성에 대해 인생을 헌신하신 분”이라며 “송길원 목사는 위기의 가정을 행복의 가정으로, 과거의 아픔을 미래를 향한 기대와 희망으로 바꾸어 왔다. 더불어 대한민국 NGO의 선두주자로서 모범을 보이고, 다음세대 양육과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학위 수여 배경을 밝혔다.

송길원 목사는 “대한민국 아픔의 역사를 함께하고, 동시에 신앙의 절개를 지켜온 모교, 고신대학교에서 명예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게 돼 영광”이라며 “20대 시절 고신대 교수님들의 가르침이 있었기에 지금의 하이패밀리를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학위수여식은 1부 예배와 2부 학위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신득일 교목실장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에서는 신수인 직전 총회장의 기도 후 ‘우리는 세상의 빛입니다(마 5:14-18)!’라는 제목으로 옥수석 고려학원 이사장이 설교했으며, 최홍준 하이패밀리 이사장이 축도했다.

고신대 송길원
▲송길원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고신대
권미량 교무처장 사회로 진행된 2부 학위수여식은 이상욱 대학원장의 공적조서 낭독과 안민 총장의 학위수여와 수여사, 이규현 목사(수영로교회)와 김신 장로(전 대법관)의 축사, 윤형주 박사의 축가, 송길원 박사의 인사말, 임창호 교수의 폐회기도로 진행됐다.

송길원 목사는 일찍이 가족 생태계를 변화시키는 일에 헌신하여 이혼숙려제도 제안, 이혼방지 프로젝트, 성매매 거부 남성 10만 서명운동, 웰다잉법 국회입법 운동 등 기독교 세계관을 통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했다.

송 목사가 개발한 가정회복 프로그램과 100여 권이 넘는 저술도서들은 깊이있는 강연활동과 KBS, EBS 등 미디어 매체를 통한 사회교육으로 이어졌다. 송 목사는 기관 최초 대통령 표창과 훈장을 받는 등 국내 최고 가정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