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장, 15일 오전 8시 발인
서울대병원서 치료 받아와

한세대 김성혜 총장 ‘창조경영 인재부문 대상' 수상
▲김성혜 총장. ⓒ크투 DB

조용기 목사의 아내이자 한세대학교 총장이었던 김성혜 목사가 11일 오후 2시 20분경 만 79세로 소천받았다. 김 총장은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지병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김성혜 총장은 조용기 원로목사와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설립한 故 최자실 목사의 딸이다. 1942년 6월 10일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예고를 나왔다.

1965년 이화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1995년 미국 맨해튼음악대학원에서 석사, 2008년 미국 오럴로버츠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 한세대 부총장을 거쳐 2001년부터 지금까지 한세대 총장을 맡아왔다.

김성혜 총장은 지난 1965년 조용기 목사와 결혼 후 목회자의 아내로, 피아니스트 겸 교수로 활동해 왔다. 여러 찬송을 작곡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5일장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예배는 오는 15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갖는다. 장례예배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온라인 예배로 드리며, 대성전에는 유족을 비롯해 50명만 참석 가능하다.

유족으로는 조용기 원로목사와 장남 희준, 국민일보 회장인 차남 민제, 한세대 이사 삼남 승제 등이 있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묘원으로 정해졌다. 15일 오전 10시 이곳에서 하관예배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