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기

민호기
한 방향으로 오래 헌신하는 사람을 지켜보는 두근거림이란 게 있다. 거기다가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까지 보게 된다면 그것만큼 즐거운 일이 있을까. 다비드는 음악과 메시지, 어느 한 쪽에 기울어지지 않는 뮤지션이다. 한 번 들으면 모두가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만을 선호하는 한국 교회에서 이런 노래를 꾸준히 만들어낸다는 자체만으로 칭찬받아 마땅할 것이나, 그런 의미부여의 수준을 넘어 아주 근사한 작품이 나왔다. 반갑게 맞아들이시라.

-민호기 목사(찬미워십 대표, 대신대학교 교수)

장진숙
장진숙
어두운 밤을 지나는 다윗의 어느날, 야곱의 어느날의 떠오르며, 어둠속에 홀로 서서 토해내는 고독한 외침, 그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바라는 열망이 느껴진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어두운 밤, 그 긴 시간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가슴 깊이 들어오는 이 담담한 대화가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
-히즈윌 장진숙 프로듀서

최진헌
최진헌
완전히 새롭다. 크리스천이 이 땅을 살아갈 때 겪게 되는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 그리고 슬픔이 담겼다. 그 내용이 너무 솔직해서 마음이 무거워지는 동시에 하나님만이 건지실 수 있기에 속히 구원해달라는 그 부르짖음이 마음을 울린다.
-최진헌 전도사

조찬미
조찬미
찬양을 부르는 사람으로서 내가 부르는 노래에 늘 진실한 마음을 담고 싶지만 가사와는 다른 현실 속에서 늘 갈등하는 오늘과 내일을 살고 있다. 이드르이 솔직하다 못해 직설적인 이 외침이 가슴 깊이 다가오는 건 나도 때때로 같은 고백을 하고 싶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탁월한 음악성과 보컬, 그리고 가사에 귀와 마음이 이끌렸다.
-조찬미(요게벳의 노래)

서종현
서종현
나는 힙합에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현재성’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이 지금답게 표현될 때 힙합의 다이내믹한 힘이 더욱 강력해진다. 이번 다비드와 애시의 곡은 지금이 충실하게 담긴 곡이다. ‘힘들어도 힘을 내라’라는 식의 메시지가 아니라 ‘맞아 지금 힘든 거야’라는 공감이 느껴진다. 방역으로 거리를 두고 타인을 멀리해야 하는 이 때에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좋은 고백이다. ‘힘들다’라는 감정의 공감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어 스미기를 바란다.
-서종현 선교사

케이
케이
청년이자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시대를 살아갈 때 결코 쉽지 않은 부분들이 많이 있다. 외로움, 불신, 자기 연민, 정죄, 자책 등으로 가득한 채 위태롭게 걸어가는 수많은 영혼들이 진리를 찾아가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버텨주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아무도 없다는 듯이, 사라져버렸다는 듯이 모른 척하며 떠나가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그 문제들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와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며 도와달라는 모습을 절절하고 애타는 심정으로 바라보실 여호와께서는 반드시 그들을 건지실 것이며 지체하지 않으심을 믿는다.
-케이(Kei is loved)

※사진제공: NMN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