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외국인 유학생
▲한밀알회에서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한남대
한남대학교 교목실과 교직원 사회봉사단체 한밀알회가 설 연휴 동안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마음을 전달했다.

9일 오후 국제교류관 1층 로비에서는 ‘2021 설맞이 유학생 선물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유학생 대표가 참석해 교직원들이 정성껏 모은 선물을 전달받았으며, 한남대에서 유학 중인 유학생과 어학연수생 181명 전체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교직원 사회봉사단체인 한밀알회는 교직원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오랜 역사 동안 매달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장학금 전달, 외국인 유학생 지원 등 학내에 뜻깊은 일에 뜻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교목실은 유학생들에게 빵과 과일, 음료수 등 먹거리 선물과 따뜻한 마음을 담은 편지도 전달했다.

유학생 유예기(국어국문창작학과) 학생은 “명절에 쓸쓸하게 기숙사에서 지낼 예정이었는데, 학교 선생님들이 뜻깊은 선물을 주셔서 훈훈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위로해 주신대로 유학생활이 외로운 시간이 아닌 도약을 위한 시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대 교목실 관계자는 “코로나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유학생들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