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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5편 강해

요절: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10절)”.

우리는 죄 사함을 통해 하나님의 깊은 진노에서 구원받습니다. 구원받은 자가 구원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씀하십니다. 예수님 믿은 후 계속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씀하십니다.

죄라는 말은 행동 자체를 말하고, 허물은 죄로 인하여 나의 세계관에 들어있는 잔재를 말합니다. 죄는 사함을 받지만, 허물은 남아 있습니다. 담배 안 피우는 사람은 피우는 것이 어렵지만, 담배를 피우던 사람은 속 상한 일이 있으면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됩니다. 술도 마찬가지입니다. 끊은 지가 10년 20년 지났어도 다시 술을 먹기 쉽습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 70년 노예에서 돌아왔습니다. 이것은 출애굽 사건만큼이나 큰 기적입니다. 폐르시아 사람들은 바벨론이 포로로 잡아올 때 약탈한 것을 되돌려 보내줍니다.

이스라엘은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들은 돌아온 후에 벅찬 감격으로 감사하며 살지 못합니다. 구원받은 것도 중요하지만 구원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1. 은혜로 죄를 사하셨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사 야곱의 포로 된 자들이 돌아오게 하셨으며 주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 그들의 모든 죄를 덮으셨나이다 (셀라) 주의 모든 분노를 거두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셨나이다(1-3절)”.

여호와 하나님은 주의 땅 가나안에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야곱의 포로 된 자들이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죄악으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이제 회개하는 주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 그들의 죄를 덮어주셨습니다.

주의 모든 분노를 거두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셨습니다. 그들을 70년 바벨론의 포로에서 돌아오게 해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요 긍휼입니다.

2. 주의 분노를 거두소서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에게 향하신 주의 분노를 거두소서 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시며 대대에 진노하시겠나이까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이 주를 기뻐하도록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4-7절)”.

그러나 이스라엘은 포로에서 돌아와 지금 하나님의 진노 가운데 있습니다. 시인은 구원의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다시 이스라엘을 진노에서 구원해주시도록 기도합니다.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에게 향하신 분노를 거두어달라고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지 마시기를 기도합니다. 대대에 진노하지 마시기를 기도합니다.

주의 진노의 반대는 은혜입니다. 이제 자유를 얻었으면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지난 날도 하나님의 은혜로 해석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포로에서 돌아와 그러지 못하고 죄악 가운데 있었습니다. 시인은 다시 한번 이스라엘에 은혜를 베풀어주시도록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진노를 거두시고 긍휼을 베풀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죄사함을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구원의 감격으로 충만하여 어려움을 이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은 지금 영적으로 죽은 상태에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다시 한 번 살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의 백성이 주님 때문에 기뻐하기를 원합니다. 여호와께서 주의 인자하심을 보여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변함없는 사랑을 이스라엘에게 보여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의 구원을 백성에게 다시 한 번 보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시인이 바라는 간절한 소망은 구원 받은 후에 구원하신 주님으로 기뻐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높이고 주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3. 경외하는 자에게 구원을 베푸소서

“내가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무릇 그의 백성, 그의 성도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그들은 다시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지로다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무르리이다(8-9절)”.

시인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주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그의 백성, 그의 성도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전쟁에서 평화를 주시고자 하십니다.

하나님이 화평을 주셨을 때 그의 백성은 다시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멸시하지 말고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진실로 그의 구원은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깝습니다. 영광이 그를 경외하는 자의 땅에 머무릅니다. 주님이 주시는 구원의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다시 하나님의 진노를 받은 것은 어리석게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구원을 받기 위해서 경외심이 없었던 죄악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회복하고자 기도합니다.

예수님이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능력이 많으셨지만, 그를 경외하지 않는 자에게는 아무 능력을 행하실 수 없었습니다. 그를 경외하는 제자들에게는 무한한 능력을 행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은 모든 파멸 속에서 구원하여주실 것입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입니다. 성경에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시는 한 가지 계명은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것입니다.

4. 인애와 진리가 만나고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도다(10-11절)”.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자에게 구원자를 보내십니다. 예수님은 구원자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납니다. 우리를 수직적으로 사랑하는 것이 긍휼입니다. 이런 긍휼이 크면 질서가 무너집니다. 불의가 성합니다. 잘해주고 용서해주고 싶어도 그렇게 하면 버릇이 없어집니다.

그렇다고 진리만을 생각하고 의만을 생각하고 잘못할 때마다 책망해서도 안 됩니다. 그러면 삭막해집니다. 진리와 긍휼이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긍휼과 진리가 하나로 만나야 합니다.

긍휼 없는 진리도 안 되고 진리 없는 긍휼도 안 됩니다. 진리는 차가운 것이고 긍휼은 따뜻한 것입니다. 사랑을 느끼며 진리를 생각하고 진리를 느끼며 사랑을 생각합니다.

이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 가정입니다. 그 가정에서 할아버지가 가장 큰 어른입니다. 할아버지가 말씀하시면 “예” 해야 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손자 손녀를 사랑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은 불쌍한 사람입니다.

사랑하지만 질서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가정은 아버지의 공의가 있으면, 어머니의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온 가정이 벌벌 떨어서도 안 되고, 위계질서가 깨어져도 안 됩니다. 손자가 할아버지 수염을 흔들어도 안 됩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에게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다고 하였습니다. 사랑과 정의가 만나는 곳이 십자가입니다. 의와 화평이 십자가에서 서로 입 맞추었습니다. 의와 화평이 십자가에서 서로 만납니다. 하나님의 신비로운 역사가 십자가에서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의를 만족시키며 인간에게 평화를 주시는 곳이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고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십니다. 십자가의 진리는 무궁무진합니다.

하나님의 의를 이루고 화평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가 희생해야 합니다. 의를 이루고 화평을 이루다가 혼란을 일으키는 것은 희생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십자가를 지는 순간에만 의와 화평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내가 죽지 않고 살아 있으므로 둘이 만나지 못합니다. 둘이 만나는 것은 십자가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며, 의는 하늘에서 굽어봅니다. 의는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하나님만이 의를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에서도 재판합니다. 몇 년씩 재판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할 수 있는 말은 하나님만이 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 아신다는 것에서 의가 있습니다. 진리는 땅에서 솟아납니다. 하나님의 의가 내려와서 이 땅에 진리가 솟아나게 하십니다. 그곳이 가장 아름다운 평화로운 곳이 됩니다.

인간이 진리 되신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께 갈 수 있고, 하나님은 예수님의 의로움을 인간에게 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우리의 죄값을 대신 치르심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만나는 곳입니다.

5.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의가 주의 앞에 앞서 가며 주의 길을 닦으리로다(12-13절)”.

여호와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십니다.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우리에게 구원자를 주시고 성령을 주십니다.

구원자를 영접할 때 우리의 땅이 그 산물을 냅니다. 땅에서는 풍성하게 됩니다. 정의가 주의 앞서 가며 주님이 가시는 길을 닦을 것입니다.

우리를 의롭다 하신 예수님께서 하나님 앞에 가서 하나님이 우리 삶 속에 오시도록 길을 닦으십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하나님이 우리 속에 오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께 갈 수 있습니다.

오요한 시편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 설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