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영성
[도서] 성경적 영성

역사 속 영적 거장 많지만, 이 시대의 은혜 필요
깊은 회개 이후 영적 세계에 대한 깨달음 소개
영성과 은사, 신학과 지식 등 균형적 저술 노력

한양훈 ㅣ有하 ㅣ 400쪽 ㅣ 20,000원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기독교의 역사는 수많은 굴곡의 역사를 경험했다. 그런 속에서 어거스틴, 루터, 존 칼뱅, 웨슬리, 조나단 에드워드 등 많은 영적인 거성들이 그들의 시대를 이끌며 성도들에게 힘이 되었다. 그러나 그들이 시대마다 영적으로 많은 것을 채워주었을지라도 우리는 그들이 가져다 준 것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

우리는 이 시대에 필요한 하나님의 양식과 은혜를 기대해야 한다. 하나님은 시대마다 특별한 은혜를 주시기 때문이다. 그것만이 우리가 사는 길이다. 혹시라도 과거 로마 가톨릭이 그랬던 것처럼 개신교도인 우리가 기독교 수백 년 전통 운운하며 신학과 제도를 고수하고, 변화를 거부하며, 안주하려는 태도는 없는지 스스로 되돌아보아야 한다.

감사한 것은 성령이 특별히 역사해주시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다가올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은혜를 공급받기 위해 성령의 인도를 따라 영적으로 깊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며, 풍부한 영적 지식을 소유해야 한다.

‘성경적 영성‘은 저자 한양훈 목사가 깊은 회개를 하면서 자신에게 능력이 나타나고 영적인 세계에 대해 깨닫게 된 내용들을 쓴 것이다. 저자는 10대 시절부터 국내외의 영성과 성령에 대한 도서들을 탐독하고 실제 많은 성령사역자들을 만나보았다. 그리고 10년 전인 60세가 다 되어서 영적 세계를 정리하고 싶은 마음으로 집필한 것이다.

이 책은 총 5단원으로, 1부 ‘부르심’· 2부 ‘회개’· 3부 ‘능력이 나타남’· 4부 ‘사탄과의 싸움’· 5부 ‘천국까지 주님과 동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마디로 우리 인생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내려와 인생을 살다가 다시 천국에 올라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내용을 담은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할수록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알아간다. 또한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성품이 나타나게 되고 진정으로 축복된 삶을 살게 된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갈 때 영적 세계에 대한 지식을 충분히 알고 사탄의 훼방을 이기며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천국까지 이르는 데에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저자인 한양훈 목사는 목회자의 아들로 성장하였고 총신대와 합동신학대학원에서 신학수업을 받고 33세에 목사가 되었다. 그는 20년 가까이 목회를 하다가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 기도 중에 영적으로 깊은 체험을 하였다. 그리고 영성가와 치유사역자였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뒤를 이어 목회와 영성 사역의 길을 겸하여 가고 있다. 그는 영성과 은사, 신학과 지식, 하늘과 땅과 같은 다양한 부분에서 어느 한 편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갖고 이 책을 저술하려고 힘썼다. 또한 영어와 중국어로도 번역되어 영어판 ‘biblical spirituality’와 중국어판 ‘圣经式的灵性’ 이 출간되었다.

한양훈 목사
▲'성경적 영성'의 저자 한양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