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용섭
▲이용섭 광주시장이 29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청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담임 박영우 목사)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n차 확진을 포함해 9명 추가됐다.

광주 안디옥교회는 지난 1월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확진자가 늘고 있다.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1일 총 1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안디옥교회발 확진자는 9명이다.

광주 확진자 중 2명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까지 n차 감염을 포함해 안디옥교회를 통해 확진된 이들은 총 11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에서는 북구 한 성인게임랜드에서도 총 51명이 감염됐다.

이 밖에 북구 TCS에이스국제학교 관련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IM선교회와 국제학교 등을 통한 누적 확진자 수가 2일 오전 현재 384명이다. 또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 총 47명이 확진됐고, 동대문구 한 고시텔에서 10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 부산 금정구 한 요양병원에서도 총 8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일 현재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1명 늘어 336명을 기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일 설 연휴와 학교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억제해 확진자 수가 확실하게 감소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이번 주에 확진자 수가 확실히 안정세를 보일 경우, 설 연휴 전 방역 조치 완화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현재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이며, 종교시설의 경우 좌석 수 기준 수도권 10%, 비수도권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