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소강석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유지재단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페이스북
예장 합동 총회가 총회회관 1층 구내식당 측에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월 임대료를 종래의 1/3만 받기로 했다.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1일 “몇 년 전부터 총회 직원들과 총회를 방문하는 목사님, 장로님들의 편의를 위해 외부에 세를 주어 1층에 구내식당을 운영하도록 했다”며 “그런데 총회를 방문하는 사람들도 줄어버렸고, 외부에서 오는 사람도 줄어버려 임대료 내기도 버겁다는 것”이라고 SNS를 통해 전했다.

이에 “그래서 저는 총회장이요 유지재단 이사장으로서 먼저 제안했다. ‘존경하는 이사님들, 이 어려운 때에 우리 총회가 먼저 나서서 소상공인을 통 크게 도웁시다’”며 “그러자 최병철 장로님을 비롯하여 모든 분들이 만장일치뿐 아니라 기쁨으로 찬성해 주었다. 그래서 코로나가 종식될 때 까지는 월세를 3분의 1만 내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소 목사는 “이러한 우리 총회의 작은 섬김과 배려가 우리 시대와 사회에 잔잔한 물결로 확장되어 갔으면 좋겠다”며 “오늘 회의가 오후에 있어 그 식당에 들르지 못했지만, 언제 점심에 그 식당에 가서 밥을 사 먹으며 식당 주인을 격려하려고 한다. 우리 총회 유지재단 이사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