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자연마을
▲두레마을에서 재배한 과일.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창세기 2장 15-16절)”.

성경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 2장에는 에덴동산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시고 에덴 동산에서 살게 하시며 동산을 지키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에덴 동산에 있는 각종 과일을 마음대로 먹게 하셨습니다. 에덴 동산에 있던 과일 중에는 사과도 있었을 것입니다. 인류의 조상들은 에덴 동산에서 사과를 따 먹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의 사과와 지금 우리가 먹는 사과 사이에는 질적 차이가 있었을 것입니다. 어느 분이 이에 대하여 글로 쓰기를 지금의 사과 20개를 먹어야 그때의 사과 하나 먹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 표현하였습니다.

사과는 같은 사과이지만 비옥한 땅에서 자연 상태로 자라고 익은 사과와 지금과 같이 제초제를 뿌리고 농약을 쳐서 기른 사과와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뜻에서 이르는 말입니다.

토양의 비옥한 정도를 일컬어 휴머스(humus) 지수라 합니다. 그 휴머스 지수가 10에서 20 사이가 되면 농약을 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조건의 토양에서는 사과가 자연스럽게 무럭무럭 자라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란 사과는 미네랄, 비타민 등의 인체에 필요한 요소들이 골고루 갖추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한국의 토양은 산성화가 되고 미량 원소들이 고갈되어 에덴 동산에서 자란 사과와는 질적 차이가 납니다.

지금 두레마을에서 산지농장을 개간하고 있습니다. 5천 평의 농장에 심을 과일 나무가 2가지입니다. 사과나무와 포도나무입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에덴 동산의 토양에 가까운 휴머스 지수를 갖춘 토양으로 가꾸고 사과를 심고 채소를 기르자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마음 놓고 먹고 자녀들에게 먹일 과일과 채소를 기르려는 농장을 가꾸고파 겨울 눈 속에서 산지 개간을 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 29절에서 하나님이 주신 먹거리로 약초인 채소와 과일을 주셨는데 그런 수준의 먹거리를 길러보자는 것이 두레마을의 마음가짐입니다. 그런 먹거리가 자라게 하려면 핵심이 토양입니다.

토양의 비옥도가 에덴 동산의 토양 비옥도에 가까운 토양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두레마을의 설립 목표가 땅과 사람을 살리는 공동체 마을을 세운다는 목표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