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식 세미나
▲전태식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교회 제공
key TV(채널 KT 올레tv 835번)는 전태식 목사(서울진주초대교회)를 강사로 ‘유튜브 키티비 가스펠 40일 특별 온라인 기도회’를 생방송으로 18일째 진행하고 있다.

1월 1일부터 매일 오후 8-12시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도회에서는 18일 현재 250여 교회가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태식 목사는 “삼각산은 한국교회 기도와 부흥의 요람이었다. 6.25전쟁 때도 밤이면 모여 뜨겁게 기도하던 곳”이라며 “1907년 평양대부흥 이후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기도의 불을 태웠던 삼각산 기도운동 기류가 온라인을 통해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이러한 기도의 불은 초기 한국교회 부흥 운동의 산파 역할을 감당했다. 수많은 신앙의 선배들이 밤이면 모여서 골짜기와 산봉우리 등에서 눈물로 기도했다”며 “이러한 기도의 불이 교회에서 다시 타오를 수 있도록 온라인 기도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 속에서 진정으로 하나님께 열납되는 예배와 기도를 통해 다각도로 다가오는 한국교회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대부흥의 문을 활짝 열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 교회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각산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수천 명의 성도들이 금식하며 골짜기와 봉우리마다 울부짖고 기도했던 것처럼, 교회에서 이 기도운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한국교회 전체가 기도운동 기류를 형성해 ‘죽으면 죽으리라’는 심정으로 하나님께 매달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각산 통일봉에 모여 민족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던 기도의 불길을, 이제 교회마다 되살려 불을 지피고 있다”며 “매일 기도회에 참여한 교회들이 늘면서, 평양 대부흥운동 당시 역사들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삼각산 중심의 기도와 성령 운동은 1960년대까지 뜨겁게 타올랐으나, 북한 특수부대 청와대 습격사건을 계기로 해당 지역 출입이 금지되면서 기도의 맥이 끊겨 오늘에 이르렀다.

전태식 목사는 “위기의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뜨겁게 기도의 불을 지피는 것”이라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는 기도회는 기도 요청의 장이 되었을 정도”라고 소개했다.

전태식 삼각산 기도 key TV 유튜브
전태식 목사는 기도회 시간에 참여한 교회와 성도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한 참석자는 “유튜브를 통해 우연히 기도회에 참여한 이후, 매일 온 가족이 기도회를 통해 영적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코로나로 인한 여러 어려움들도 기도회를 통해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놀라운 것은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이라고 덧붙였다.

교회 성도들과 기도회에 참여하고 있는 한 목회자는 “삼각산에서 기도했던 날들이 떠올랐다"며 “기도의 불길이 교회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전 성도들과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Key TV 관계자는 “매일 기도회 시간을 기다리며 실시간 채팅을 대기하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전국에서 목회자와 성도 등 5천명 이상이 40일 작정 4시간 기도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태식 목사는 ”이번 기도운동을 시작으로 모든 교회에 기도의 불이 다시 타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40일 기도가 끝나면, 낮 10-12시, 저녁 8-11시 등 기도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