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에 잃어버린 교리, 그로 인한 아픔: 연합 교리

겸손 십자가 작은 예수 그리스도 풀밭 빛 기도 믿음 소망 사랑
▲ⓒ픽사베이
성경을 통해 성도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주님께서도 그분의 사역을 통해 구원받은 성도들은 그분 안에서 연합된 포도나무의 가지와 같고, 하나의 머리에 연합된 몸의 지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시대는 이 귀중한 연합 교리를 매우 등한히 여기고, 언제나 앞세워야 할 가치들을 자신의 유익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가르치신 형제 연합의 교리들은 언제나 후순위이거나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대신 자신들의 사익을 앞세우거나 여러 이유들을 근거로 분리 또는 분열을 일삼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전제해야 할 부분은 진리의 문제로 갈라지는 것은 자연스럽고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점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당연히 전제되어야 하기에 강조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을 정직하게 대면한다면, 성경이 명하는 대로 지체들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깊이 사랑하고 있는지 의문이 남습니다.

이것은 어떤 중요한 부분을 다루는 것이 아닌, 아주 사소한 문제들에서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주 사소한 문제들에서도요. 그리고 너무나도 쉽게 형제들과 결별하는 것을 결정해 버립니다.

성도가 성경을 믿고 따라야 할 유일한 기준과 규범으로 순종해야 한다면, 여전히 성경을 취사선택하고 있는 우리는 온전한 순종이라는 기준에 턱 없이 못 미치는 자라는 것을 금세 알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피값으로 사신 형제를 업신여기고, 그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이 결코 작은 죄라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힘써 하나 되려 노력하고 있는지, 아니면 진리의 문제를 제외한 그 어떤 문제들을 내세워 자기 합리화로 헛된 만족을 누리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엡 4:1-6)”.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것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요 17:22)”.

김성욱
크리스찬북뉴스 편집위원
삼송제일교회 중고등부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