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폐쇄 조치를 받은 부산 세계로교회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으로부터 1월 12일 시설 폐쇄 조치를 받은 부산 세계로교회(담임 손현보 목사) 현장 ⓒ송경호 기자
부산 강서구청은 19일 0시부로 세계로교회(담임 손현보 목사)에 내린 폐쇄명령 조치를 해제한다고 18일 밝혔다.

세계로교회는 지난 12일 강서구청으로부터 시설 폐쇄 명령을 당했으며, 이에 폐쇄 명령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기각당했다.

이에 교회는 주일인 지난 17일 오전 교회 앞 야외 잔디밭에서 예배를 드렸다.

이번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일환으로 보인다.

부산 서구청도 서부장로교회에 대한 폐쇄 조치를 19일 0시부로 해제했다.

서구청은 시설 폐쇄 기간 대면 예배를 하지 않았고, 18일 교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등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했지만, 종교활동에 대해 좌석 수 10% 이내로 대면 예배를 할 수 있도록 제재를 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