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미

송정미 크리스마스 인 러브 온라인 콘서트가 여운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송정미와 제작팀이 16일 오후 9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정미 신년 콘서트를 마련한다.

콘서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공연이었으면 거리 두기 2.5 단계로 인해 500명만 누렸을 감동이었지만,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하게 되면서 전 세계에서 16만 명이 시청하고 복음의 통로로 활용됐다”고 전했다.

이어 “2021년을 맞아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CCM 아티스트 송정미, 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 바리톤 고성현, 가스펠콰이어 빅콰이어, 블루밍 워십 밴드(송문정 음악감독)가 함께 주님의 빛과 희망을 연주하며 벅차고 풍성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을 총괄하는 서울장신대학교 안찬용 교수는 “이번 송정미 신년 음악회는 크리스마스 인 러브와는 모두 다른 곡으로 구성되었으며, 코로나로 힘든 많은 우리네 사람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격려하며 위로하는 공연이면서 다시금 새 희망과 용기를 갖게 하는 벅찬 무대의 향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메인 무대를 장식할 송정미는 연세대 성악과 재학 시절 대학생 전국복음성가 경연대회 금상을 수상, 이어 극동방송 주최 제8회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에서 ‘오직 주만이’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 뒤 수백 차례의 국내 공연과 북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공연을 통해 교회 음악으로 인식되던 CCM을 대중 속으로 이끌고 나왔으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예술의 전당 및 LG 아트센터와 국내 찬양사역자로는 처음으로 입성한 미국의 카네기홀까지 그의 공연은 열릴 때마다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1991년 발매한 첫 앨범인 ‘잃어버린 영혼을 향하여’를 비롯한 5장의 정규 앨범은 백만 장 이상 판매되었으며, 대표 곡으로는 ‘축복송, 오직 주 만이, Anointing-기름 부으심, 너는 크게 자유를 외쳐라, 왕이 여기 계신다. 오 대한민국’ 등이 있다. 그녀가 작사 작곡한 ‘축복송’은 세계 16개 이상 언어로 번안되어 불리고 있으며, 성악으로 다져진 깊고 능숙한 발성과 호흡, 영혼을 울리는 소리로 CCM의 디바로 불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CCM 가수’로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았다.

1999년부터 2009년까지 숭실대학교 음악원 교회음악과의 주임 교수로 재직한 그녀는 현재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CBS JOY4U “송정미의 축복송” DJ로 또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는 극동방송 ‘송정미의 지금 여기에’의 DJ로 방송하고 있으며 다일공동체, 굿피플 홍보대사이다. 또한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 회장, 푸른 나무교회와 블루밍 워십의 예배인도자로도 활동 중이다.

함께 출연 예정인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는 한국인 최초 뉴욕 블루노트에서 단독공연을 한 후 꾸준히 블루노트의 초청을 받고 있다. 클래식에 기반을 둔 탄탄한 음색과 대중음악에 대한 탁월한 이해까지 겸비한 그녀는 조수미, 비, 김동률, 보아, 양희은, 성시경, 규현 등 다양하고 유수한 뮤지션들이 선호하는 피아니스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윤하의 ‘빗소리’(2008) 또한 그녀가 작곡한 곡이다.

한국 음악계 곳곳에 송영주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장르의 경계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아티스트지만, 그런 그녀가 가장 뜨겁게 사랑하고 정진하는 것이 재즈다. 지금까지 12장의 앨범을 발표하였으며 , ‘Love never fails’, ‘Tale of a city’, ‘Late fall’ 앨범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재즈 연주상과 재즈 음반상을 3번 수상했다.

Steve Willson, Alex Sipiagin 등 대가들과 연주를 하는 것은 물론 젊은 재즈신을 주도하고 있는 Mark Turner, Marcus Gilmore, Mike Moreno와 함께 공연을 하면서 음악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서울신학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빅콰이어(대표 안찬용 / 단장 이주영)는 찬양사역의 꿈을 가진 분들의 실제적인 보컬 트레이닝을 하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부흥의 비전을 품으며, 전문적인 크리스천 예술인으로 자라고 성장하도록 돕는 가스펠 콰이어 팀이다.

커크 프랭클린, 아발론, 닉 부이치치, 이스라엘 호튼, 로렌 커닝햄, 밥 피츠, 타미워커, 마이클 W. 스미스 등 해외 아티스트 내한 공연에서 협연하고, KBS 『불후의 명곡』,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MBC 『나는 가수다』, MBC 『복면가왕』, JTBC 『히든싱어』, KBS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와 같은 공중파 출연을 통해 교회와 세상을 연결하는 기독교 음악 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가고 있다.

빅콰이어의 특징은 보컬 트레이닝과 함께 다양한 무대 및 방송 출연, 음반 레코딩 등 실제적인 사역과 음악 활동까지 이뤄지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음정, 리듬, 발성, 무대매너, 멘트, 비쥬얼 아트워크 등 기본적인 보컬의 기능과 입체적인 무대 훈련을 시작으로 파트의 하모니 균형 훈련, 예배와 영성, 커뮤니티 아트 수업을 통해 개인과 공공의 음악성과 영성을 겸비하고 이후 국내 정상급 예술인과 함께 여러 음원 레코딩 및 공연에 참여한다. 현재 많은 단원들이 뮤지컬, CCM, 예배 찬양 사역, 대중 음악 등 다양한 음악 환경에서 하나님의 꿈을 이뤄가며 노래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인 바리톤 고성현은 이태리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석사를 졸업, 세계적인 독일 슈트트가르트 오페라 극장 국제 콩쿨 1위, 난파 음악상, 이태리 푸치니 국제 콩쿨 1위, 옥관문화훈장, 젊은음악가상 등을 수상, ‘기억은 겨울을 써 내려 간다’, ‘시간에 기대어’, ‘인생이란’, ‘Dramatic Baritone Arias’, ‘아무도 모르라고’ 의 음반을 출반, 토스카, 시몬 보카네그라, 난파 음악제, 오페라 히어로즈 My Playlist, 파바로티 10주년 추모 기념 콘서트, 가곡의 밤 등 55회가 넘는 공연과 오페라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