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씨티교회 드라이브인 워십(드라이브인 처치) 예배
▲‘드라이브 인 워십’(Drive In worship)을 진행한 서울씨티교회에 일렬로 주차된 차량 안에서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서울씨티교회 제공
코로나19 비대면 시대를 맞아 ‘드라이브인 워십’(Drive-in worship service)으로 불리는 승차예배를 드려왔던 서울시 중랑구 서울씨티교회(조희서 목사)가 오는 17일 11시 주일예배를 중랑구 교회 연합예배로 드린다.

1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승차예배는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과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연합예배를 주제로 중랑구교경협의회와 중랑구교구협의회 후원으로 드린다. 장소는 서울씨티교회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송곡고등학교 교정이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교회들의 연합예배는 한마음감리교회 김승룡 목사의 설교와 서울씨티교회 조희서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다.

주최측은 이번이 마지막 승차 예배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가장 많은 300여 대 이상의 자동차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배 순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과 서민 경제 회복을 위한 기도회 등으로 진행된다. 주최측은 참석한 교인들의 자동차가 출차될 때 세라믹 인덕션 주방기기와 화장지 등도 제공할 계획으로, 이 선물들이 이웃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했다.

주최측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어려운 경제 속에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작지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