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스티어 목사
▲그렉 스티어 목사.
미국 청소년 사역 단체인 ‘데어투쉐어’(Dare 2 Share Ministries International) 설립자이자 회장인 그렉 스티어(Greg Stier) 목사는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모든 기독교인들이 정치를 말할 때, 따라야 할 5가지 규칙’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스티어 목사는 “현재 미국의 정치 분위기는 지난 55년의 그 어느 때보다 더 강렬하다. 둘이 나뉜 미국이 서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분노가 가득한 대화와 강한 의견들로 가득 차 있다. 사람들은 좌우로 나뉘어 서로를 조롱하거나 차단한다. 그 한가운데 있는 기독교인들이 이 같은 분노에 물이 아닌 기름을 끼얹는 것을 볼 때 난 마음이 아프다.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증오를 포함한 논쟁은 좋지 않다”고 했다.

이어 “거짓 선생들에 대한 바울 사도의 가르침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며 디모데후서 2장 23~26절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 줄 앎이라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해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 하며 참으며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훈계할지니 혹 하나님이 그들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 그들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그 뜻을 따르게 하실까 함이라’ 말씀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으로 의견이 다른 이들에게 이 같은 구절을 적용해 보면 어떻겠는가? 우리는 미국 시민이지만 무엇보다 하늘 시민이다. 하늘 시민으로서 이러한 대화에 있어서도하늘의 접근 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다음은 스티어 목사가 소개한 ‘모든 기독교인이 따라야 하는 5가지 규칙이다.

1. 성령 충만을 받으라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현재의 정치적 환경에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성령의 열매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우리의 정치적 견해보다 훨씬 더 우리를 구별하게 하는 것은 우리가 이러한 견해를 표현하는 방식과 다른 견해를 가진 이들을 대하는 방식이다. 우리가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충실함, 온유함, 자제력을 갖고 다른 이들과 상호 작용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회개해야 한다.

2. 많은 질문을 하라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매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한대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니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마가복음 12:13-17)

이는 매우 흥미로운 구절이다. 당시 지도자들은 예수를 정치적 논쟁으로 책잡으려 했다. 예수님은 어떻게 대답하셨는가?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라고 물으셨다. 승리할 수 없는 논쟁에 빠지는 대신, 예수님은 단순히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셨다.

질문을 잘하자. 예수님은 좋은 질문과 간단한 대답으로 믿지 않는 적대자들을 당황하게 하셨다. 그분의 인도를 따르자.

3. 깊이 듣고 공통점을 찾으라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야고보서 1:19)

경청은 수동적이지 않다. 다른 신념에 대한 소리없는 묵인이 아니다. 단순히 이해하기 위해 듣는 거시다. 흥미로운 점은 좋은 질문을 하고, 경청할수록 더 열린 이들이 나중에 대화에서 당신의 관점을 경청하게 된다는 것이다.

4. 겸손하게 주장하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에베소서 4:15)

청치적 담론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미국인으로서 정치 토론에 참여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미국의 건국 문서인 독립 선언서와 미국 헌법은 논쟁에서 탄생했다.

누군가의 신념을 설득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사랑으로 이를 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3장 35절에서 하신 말씀처럼 ‘여러분이 투표한 방식’이 아닌 ‘여러분이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이들이 여러분이 예수님의 제자인 줄 알게 될 것’이다.

5. 대화를 복음으로 바꾸라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로마서 1:16)

많은 기독교인들은 정치에 대해 너무 시끄럽고 예수님에 대해 너무 조용하다. 그들은 누가 우리를 책임져야 할지에 대해서는 부끄럼없이 말하지만, 우주를 책임지시는 분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그들은 정치적 폭언을 위해 온라인에 접속하지만, 누군가에게 그리스도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길을 건너지는 않는다.

여러분은 모든 정치적 대화를 기꺼이 받아들이며, 이를 예수님께로 전환할 수 있는가? 디모데전서 2장 4절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모든 이들이 구원받기를 원하신다. 즉 민주당원, 공화당원, 독립당원, 사회당원, 공산당원, 마르크스주의자들이 복음의 소망을 알기를 원하신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위해 그들에게 다가가려고 하는가? 아니면 여러분의 정치적 시각으로 그들을 바꾸려고 하는가? 정치에 관한 안 좋은 소식을 자꾸 주장하기보다 예수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데 더 열정을 갖길 바란다. 우리의 최우선 순위로 복음을 나눔으로써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자”. 그리고 만약 우리가 정치적 담론에 참여한다면, 우리의 진정한 왕을 높이는 방식으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