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아퀴나스의 창조주 하나님 이해 5가지
세상은 목 말라, 창조주 하나님은 영원한 우물
하나님 앙망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오늘의 은혜

창조과학회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이경호 회장(위쪽 가운데)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창조과학회
40주년을 맞이한 한국창조과학회 7대와 8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9일 오전 11시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60여명의 회원과 협력 교회에서 온라인으로 함께 참석했다.

예배에서는 구주와 이사 사회로 김성현 전 부회장의 대표기도 후 설교에는 온누리교회 부천캠퍼스 담당 윤길중 목사가 ‘새 힘을 얻으리니(사 40:26-31)’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선포했다.

윤 목사는 “중세 최고의 신학자 중 하나인 토마스 아퀴나스는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이해와 신앙고백에 대해 다섯 가지를 이야기했다”며 소개했다.

이는 ①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인식하게 된다. 만든 이는 모든 만들어진 것 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 ②창조주 하나님을 알게 되면 감사할 수 있게 된다. 모든 것이 선물이기 때문이다 ③역경 중에도 인내하게 된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므로 우리의 성숙과 성화를 위해 허락한 것이기 때문이다 ④피조물을 하나님께서 만드신 목적대로 하나님의 영광과 우리의 정당한 유익을 위해 바르게 사용하게 된다 ⑤인간의 존엄성을 인식하게 된다.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셨고 모든 피조물은 인간을 위해 만들었기 때문이다 등이다.

윤길중 목사는 “창조주 하나님은 우리의 영원한 우물이 되시며 무한하시므로 그의 우물에서 샘을 기르면 영원히 목마르지 않은 샘을 기를 수 있는데, 세상의 우물은 우리를 목마르게 하는 우물일 뿐”이라며 “아무리 많은 성취와 칭찬과 인정을 받아도, 사람이 주는 물은 목마르고 끊임이 없다. 저도 고난 받은 경험이 목회의 자산이 됐고, 다른 이들에게는 감동으로 전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윤 목사는 “하나님을 앙망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은혜와 능력은 과거의 구원과 내일의 완성뿐 아니라, 오늘의 은혜도 주신다”며 “그 은혜는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사 40:31)’라는 말씀처럼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삶”이라고 강조했다.

이임사를 전한 7대 한윤봉 회장은 “지난 4년 동안 여러분과 함께 학회의 정체성과 비전을 확고하게 세우고, 내적으로는 교회와 다음 세대를 위한 다양한 출판과 교육매체 개발, 다음 세대 사역자를 양성하는 창조과학 스쿨 등 여러 사역들을 온라인 시대에 맞게 추진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대외적으로는 전략적으로 연대하고 협력하기 위해 국내외 신학교(합동신대, 아신대, 고신대, Grace Mission Univ.), 한동대, 한국CCC, 생터성경사역원, 기독교 대안학교 등 여러 기관들과 협약을 체결해 성경적 창조신앙 회복을 위한 협력 사업들을 추진했다”며 “2019년에는 AiG와 창조과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학회에서는 한윤봉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경호
▲이경호 한국창조과학회 회장.
이어 8대 이경호 회장은 취임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가상체험 창조과학 전시관’ 등 우리 학회 사역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겠다”며 “‘오리진 리서치 저널(Origin Research Journal)’이라는 이름의 학술지 발간을 추진하고, 학회 이름에 걸맞은 학술적인 노력을 겸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학회가 좀 더 젊어질 필요가 있다. 다음 40년을 준비하기 위해 열심 있고 준비된 젊은 연구자 발굴을 위해 노력하자”며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다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뜻 안에서 동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 합동신대 정창균 총장, 생터성경사역원의 이애실 대표, 한동대 장순흥 총장,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이웅상 목사의 기도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