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S. 레이너 박사.
▲톰 S. 레이너 박사.
교회 성장 전문가인 톰 레이너(Thom S. Rainer) 박사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처치앤서즈’(Church Answers)에 ‘새해 목회자를 위한 7가지 기도’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레이너 박사는 “2021년을 넘어가면서 교인들에게 목회자들을 위한 기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자고 제안해도 되는가?”라며 “지도자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하는 데 일주일에 몇 분을 할애하겠는가? 솔직히 과거 목회자들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공격을 견뎌낸 것을 본 적이 없다. 우리의 첫 번째 사역 중 하나는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긴 분량의 기도 안내서를 제공할 수도 있지만, 다음의 7가지 기도제목부터 소개하고자 한다. 목회자들의 쇄신과 보호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면 교회가 쇄신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다음은 그가 제안한 목회자들을 위한 7가지 기도이다.

1. 영적 전쟁에서의 보호

이러한 기도는 구체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수는 목회자들을 공격하여 교회의 증인들을 파괴하려 한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 5:8)

2. 목회자들의 가족

목회자의 가족들은 매일 공격을 받고 있다. 사모를 위해 기도하라.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라. 많은 목회자들이 끊임없이 공격받는 가족들로 인해 사역을 떠났다.

3. 비평가와 반대자로부터 보호

한 교인은 “난 목사님을 비판하지 않는다. 다만 1년에 서너 번 정도 ‘건설적인’ 의견 몇 가지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난 그녀가 교인 3백 명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상기시켰다. 그녀가 다른 교인들을 대표한다면, 목사는 1년에 약 1천 건의 비판을 받게 되는 것이다.

4. 설교 사역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라. 그들이 설교할 때 기도하라. 두세 명의 교인에게 설교하는 동안 교회의 다른 장소에서 기도를 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고려해 보라.

5. 목회자를 위한 휴식

목회자들이 전능하고 편재하다면 괜찮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목회자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을 때마다, 내가 가진 그 한 가지 기대가 다른 기대를 갖고 있는 교인들에 의해 여러 배가 된다는 것을 종종 잊는다.

6. 명확한 리더십

목회자들에게 기대하는 여러 가지 중에 교회를 잘 이끌어 줄 리더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이는 목회자들에게 ‘교회를 어디부터 어떻게 인도할 것인지’에 대한 하나님의 명확성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또 하나님께서 목회자에게 이 같은 명료함을 주실 수 있도록 우리가 기도해야 한다는 의미다.

7. 격려

나는 비판적인 발언으로 목회자들을 겸손하게 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믿고 있는 교인들을 한 명 이상 만나 이들과 대화를 나눴다. 반면 목회자들의 격려자가 되고자 하는 교인들에게 대단히 고마웠다. 이러한 교인들이 많아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