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수도원
▲동두천 두레수도원.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마태복음 9장 35절)”.

위에 적은 말씀에서 예수님의 3대 목회가 나옵니다. 도시와 마을을 다니시며 가르치시는 교육 목회,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는 복음 전도,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는 치유 목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들어가는 곳에는 어느 곳에서나 이 3가지 목회가 뒤따르게 됩니다. 2021년 두레수도원에서는 특히 치유목회, Healing Ministry를 강조하려 합니다.

그래서 두레수도원에서 실시하는 모든 행사와 사역에서 치유의 열매가 맺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요즘 한국 사회에는 우울증, 공황장애, 신경쇠약, 청소년들의 ADHD 같은 증상들이 너무 많습니다.

나는 그렇게 약한 분들, 병든 분들을 대할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저에게 치유의 은사를 허락하여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였습니다.

2021년 새해에는 날마다, 때마다 기도드리려 합니다. ‘저에게와 두레수도원에 치유의 은사를 허락하여 주십시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치유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출애굽기 15장 26절에서 분명히 일러 줍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치유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일러 줍니다. 그리고 말라기 4장 2절에서는 ‘하나님은 치료의 광선을 발한다’ 하십니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말라기 4장 2절)”.

나의 2021년 새해의 기도 제목의 네 번째는 병든 자들과 약한 자들과 낙담한 자들을 회복하고 치유하고 용기와 희망을 주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는 능력을 주시라는 기도입니다.

예수께서 땅에 계시던 동안 숱한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믿고 따르는 제자들은 내가 하던 일을 능히 이어나갈 것이라 일렀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요한복음 14장 12절)”.

물론 암이나 당뇨나 고혈압 같은 병들은 병원으로 가서 치료받아야겠습니다. 조현병이나 조울증 같은 병들도 전문의사의 치료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은 당연하겠습니다.

그럼에도 교회는 예수님 이래 베드로, 바울을 거치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치유의 능력을 항상 지녀왔습니다. 두레수도원은 교회의 그런 치유 전통을 이어가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