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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뿐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각종 위기를 막아서기 위해 전 지구촌이 하나로 힘을 모을 때다. ⓒ픽사베이
대구 방역당국이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지난 12월 대구 수성구 큰샘교회 방문자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공지했다.

이와 함께 대구에서 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발생했다.

수성구 큰샘교회에서는 목사와 성도 등 검사자 10명 중 9명이 감염됐다. 지난 2일 3명이 확진됐고, 이날 6명이 추가됐다.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8명은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4명은 수성구 성덕교회 확진자를 접촉한 이들이다. 이에 따라 성덕교회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어났으며, 전체 성도들에 대한 전수 검사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1명은 동구 한 의료기관 관련이고, 4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지역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9명이 증가한 7,924명으로 집계됐다. 시 방역당국은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전국 교회들은 현재 참석자 20명 이내의 비대면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