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배우 오윤아가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KBS 연기대상
배우 오윤아(강남중앙침례교회 집사)가 12월 31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개최된 ‘2020 KBS 연기대상’에서 ‘한 번 다녀왔습니다’(한다다)로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오윤아는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린다”며 “사실 ‘한다다’는 정말 힘든 시기에 많은 분들게 위로가 드는 작품이라고 생각이 돼서, 함께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고 늘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찍었던 작품”이라고 했다.

오윤아는 “많은 관심을 주셔서 너무나 행복한 한 해를 보내지 않았나 생각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더 소중한 작품이 될 것 같다”며 감독, 작가, 스태프, 지인, 회사 식구, 팬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윤아는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다”며 “엄마가 저보다도 상을 기대하고 계셨는데, 오늘에서야 상을 드리게 됐다. 너무 감사드리고 늘 사랑하고 감사드린단 말 전하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 아들 민이에 대해 언급하며 “집에 있는 민이, 늘 엄마가 늦게 들어오는데 항상 그래도 엄마라고 반갑게 맞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너무 예뻐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끝으로 “모두 사랑하고 감사드린다. 항상 건강하시고, 2021년도에는 정말 많은 행복한 일들이 생기시길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했다.

한편 오윤아는 최근 다니엘기도회에서 “하나님은 순간순간 기적을 만들어 주신다. 저는 하나님이 없었으면 이 자리까지 올 수도 없었고 연예인 직업도 할 수 없던 사람”이라고 간증했다.

특별히 최근 ‘신상 출시 편스토랑’에서 싱글맘으로 발달장애를 가진 10대 아들을 혼자 키우는 근황을 전하며, 여러 NGO 단체와 캠페인 등을 통해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