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는 배우 진경. ⓒSBS 연기대상
배우 진경이 12월 31일 밤 SBS 창사 30주년 특집 ‘2020 SBS 연기대상’에서 ‘낭만닥터 김사부2’로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오명심’ 역을 맡았던 진경은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오명심과 공감하고 웃고 울어 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 오경심은 제 분신이자 또 저의 롤모델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았는데 온전히 기뻐할 수만은 없는 것은, 많은 분들께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기 때문”이라며 “결국 깨닫게 되는 건, 이런 힘든 시간 속에서 우리 이웃과 우리 친구들과 모든 사람들이 함께 정말 평안할 때에 내 기쁨도 온전히 누리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진경은 “조금 힘든 시기지만 조금 더 용기내시고 서로 토닥거리며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가면 좋겠다”며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리고, 저희 부모님 정말 사랑하고, 우리 귀여운 감독님 힘내세요”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