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단위로 담임목사와 화상으로 만나 기도
1월 3일까지 한 가정씩 교회 방문하도록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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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가 시간을 정해 찾아온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고 있다. ⓒ새에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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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부분 교회는 12월 31일 자정에 즈음하여 성도들이 교회에 모여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며 함께 새해를 맞았다.
그러나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로, 올해는 성도들이 교회에 함께 모일 수 없게 됐다.
이에 새에덴교회에서는 성도들을 만나길 간절히 원하는 담임목사의 마음과 함께, 성전과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바라는 성도들의 열정을 더해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소강석 목사는 기도회 전 빌립보서 1장 8절 말씀으로, 사울이 감옥에 갇혀있었지만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간절히 보기 원했던 마음을 전했다. 이후 12월 31일 오전 10시 30분, 1년를 보내며 화상회의 시스템과 유튜브 생중계로 특별기도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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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시스템을 통해 성도들과 만나 기도해주고 있는 소강석 목사. ⓒ새에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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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도회에 참석한 강미란 집사는 “어렵고 힘든 한 해를 보내며 마음이 너무 낙심되고 힘들었는데, 비록 온라인이지만 담임목사님이 모든 성도들의 이름을 부르며 간절히 기도하시는 모습에 큰 힘과 위로가 됐다”며 “코로나로 눌려있던 마음에 큰 힘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새에덴교회는 12월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새해 첫 주일인 오는 1월 3일 저녁까지 방문 성도들의 명단을 사전 신청받아 시간대별로 교회를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방문한 성도들이 동일한 시간대에 집중되는 것을 피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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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인 기도처를 방문해 기도받고 있는 성도들. ⓒ새에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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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은 가족과 함께 차량으로 교회 주차장을 방문, 차량에 탑승한 채 기도하고 약속의 말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