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김태희비
▲김태희가 비가 기도하고 있다. ⓒ레인컴퍼니 루아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비가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결혼 반지, 예물 등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전했다.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7년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양가 가족과 지인, 소속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로에게 반지를 끼워주고 기도했다.

당시 비는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이라며 “반려자가 될 그분에게도 든든하게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서 한마음으로 살아가겠다. 추운 날씨에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웃을 일만 가득한 새해가 되길 기도한다”고 했다. 이들은 현재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이번 ‘미우새’ 방송에서 비는 “우리가 스몰웨딩을 했는데, 처음부터 허례허식 없이 하자라고 했다. 예물을 나눠 갖는 것도 하지말고, 서로 디자인 잘해서 나눠 가졌다”며 “반지도 개당 25만원 짜리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경제적인 부분에 관심을 두지 않기로 했다”며 “먹고 집에 관한 건 내가 주도적으로 하는데, 기존에 살아왔던 방식을 존중하며 맞춰가기로 했다”고 했다.

또 “내 아내는 장모님이 정말 케어를 잘 해주신다. 장모님께 진짜 감사한 게 내가 신경쓰지 않아도 될 일은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주신다”며 “최근에 내가 일 때문에 너무 바빴는데, 정말 복이 많다라고 느껴질 정도로 너무 감사했다”고 장모님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밖에 박진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비는 “진영이 형이랑 같이 있으면 행복하다. 아이돌 그룹을 만든다는 건 모든 책임을 내가 져야 한다. 진영이 형한테 배운 건 도덕성, 폐끼치지 않는 책임감, 성교육”이라며 “연애를 하고 싶으면 연애를 해도 된다. 단 1등은 할 수 없다. 1등을 하고 싶으면 연애고 뭐고 2순위로 둬야 한다. 난 1등 하고 나서 연애를 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