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산타
▲2020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참여한 여러 기업들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정선주 세종후원회장과 최승인 세종지역본부장이 최근 2020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의 마무리 행사로 세종촌공립지역아동센터를 방문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종지역본부(본부장 최승인)에서는 ‘2020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를 통해 330여건의 아동들의 소원을 접수받아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줄 산타를 모집했다. 지난 11월부터 현재까지 주거비, 난방비, 선물비 등으로 약 5천만 원이 모였다.

저마다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330여건의 다양한 소원들이 접수되었다. “집에 전자레인지가 없어 편의점 음식을 먹지 못해 아쉽다”며 전자레인지를, “코로나 바이러스가 끝나고(?) 동물 잠옷을 입고 파자마 파티를 친구들과 하고 싶다”며 펭귄모양의 잠옷을 소원선물로 접수한 친구도 있었다.

아이들의 소원은 물품으로 그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할머니와 따뜻한 집에서 겨울을 보내고 싶다”고 이야기한 정수훈(가명) 군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지붕개량과 창호 공사를 진행해주기도 했다. 이외에도 혹한으로 인한 걱정에 여념이 없었던 20명의 아동에게 1인당 50만원의 난방비를 제공함으로써 세종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한편 국내외 60여개 국가 어린이를 돕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미국기독교아동복리회(CCF)가 전신으로 해방 직후인 1948년 탄생했다.

2020년 4월 세종시 보람동에 위치하게 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종지역본부는 국내외 아동을 위해 생존지원, 보호지원, 발달지원, 권리옹호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