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자캣
극단 ICJT가 2016년 ‘참 반가운 성도여’ 음원을 리메이크한 싱글 앨범 ‘2020 Christmas Album’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한지영 음악감독과 정성진의 색소포니스트, 박초련 뮤지컬연출가 겸 작사가가 함께 힘을 모았다.

뮤지컬 ‘루나틱’, ‘구름빵’, ‘샤우트’에서 음악 감독을 맡았으며 피아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한지영 감독은 이번 앨범에서 피아노 연주를, 배우 출신으로 현재 음악과 뮤지컬 관련 교육으로 활동 중인 박초련은 플롯과 싱잉볼 연주를 맡았다.

박초련은 이번 앨범에 대해 “뉴에이지 스타일로 연주를 담았는데, 기존에 형식적이고 남들 다하는 수법을 모방하는 것이 아닌 틀을 깨고 창조적이고 새로운 음원으로 관객들과 청취자들을 만나고 싶었다”며 “크리스마스의 벨을 상징하는 느낌과 플릇 소리를 옅은 소리로 나타내고자 했다”고 했다.

또 “기존의 많이 쓰던 악기들과는 구별, 차별화해 고가의 싱잉볼이라는 악기를 사용했다”며 “독특한 느낌의 스타일로 이전에 밥그릇으로도 사용했었다는 역사가 있었던 싱잉볼은 이제껏 음악 앨범 작업에서 아무도 선보이지 않았던 최초접목 악기로, 요가 명상, 테라피 사운드로도 사용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히말라야, 특히 네팔이나 인도로부터 유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양에서 꽤 잘 알려져 있는 악기”라고 소개했다.

박초련은 “크리스마스는 대중들의 축제적이고 기쁜 날이기도 하지만 예수님 탄생하신 날을 기념하는 날”이라며 “예수님 탄생일을 축하 드리며, 하늘에서 받은 값없는 은혜들을 감사하고, 또 이웃을 서로 섬기고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라고, 남은 2020년을 행복하실 수 있는데 시간을 쓰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