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미
▲온라인으로 진행된 송정미 사모의 ‘크리스마스 인 러브’ 콘서트. ⓒ송정미 공식 유튜브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사실상 ‘봉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된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뜻깊은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개최됐다. 바로 송정미 사모의 ‘크리스마스 인 러브’ 콘서트가 무료로 진행된 것. 이 온라인 콘서트에는 12만 명 이상의 관객이 함께할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가 사라진 듯합니다. 반짝이는 미소가 사라지고, 무대의 분주함이 사라지고, 객석의 환호가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사랑입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는 송영주 피아니스트와 송정미 사모, 두 사람의 무대로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오직 주만이’, ‘시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The Christmas Song’, ‘가리워진 길’ 등을 선보였다. 또 빅콰이어 싱어와 함께한 ‘주가 주신 노래’와 ‘예수’, ‘사랑의 왕’, ‘왕이 여기 계신다’ 등도 준비됐다.

송정미 사모는 “공연 시작 2일 전 5인 이상 집합 금지 명령을 보고, 12월 23일에서 31일까지 광야아트센터에서 진행하려 했던 송정미 음악회 ‘크리스마스 인 러브’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무료 온라인 공연을 준비했다”며 “사랑이 가득한 성탄절 귀한 선물이 되길 소망하고, 이 찬양이 계속되길 함께 기도 부탁드린다. 기도로 헌금으로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송 사모는 “의자는 비어 있지만, 언택트로 함께하는 여러분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축복, 임재, 회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모든 것이 멈춘 것 같고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도 느낄 수 없지만, 이 땅에 아들을 보내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오늘 콘서트를 가능하게 했다”고 했다.

또 “잠잠히 하나님을 바란다는 것이 어려웠다. 제게 주신 축복과 사람, 환경을 의지하고 바랐던 것을 고백한다”며 “오늘 이 시간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며, 지금도 함께하시고 내일을 이끌어주시는 주님 앞에 찬양드리기 원한다”고 고백했다.

송 사모는 “주님을 따라간 믿음의 선배들이 간 길을 저희도 가길 원한다. 그분이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이시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고 노래하는 사람은 많지만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은 많지 않은 이 때, 다시 주님을 따라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소원하고, 많은 사람이 가길 원하는 길이 아니라 주님이 가길 원하시는 길을 따라가며 이 시대 빛, 소금으로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길 원한다”고 했다.

“크리스마스에 이 땅에 우릴 구하러 오신 주님께선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주님이 오실 때까지 왕 되신 주님을 여러분의 삶으로 함께 전하며 방방곡곡에 주의 복음을 전하는 왕의 자녀들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왕이 우리와 이곳에 함께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