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마을 트리하우스 기도실
▲동두천 두레마을 트리하우스 기도실.
성탄절이 다시 왔습니다. 모두들 Merry Christmas, 즐거운 성탄절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시 물어보아야 합니다. 정말로 모두들에게 즐거운 성탄절일까? 성탄절의 흥겨운 분위기 뒤에서 슬픈 성탄절을 맞고 있는 이웃들은 없는가를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여느 해 같으면 성탄절이 오면 먼저 즐거워하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호텔, 술집, 유흥장들이었습니다. 그곳은 성탄절이 대목장과도 같았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코로나19, 중국 폐렴 탓입니다.

거리 두기, 안 만나기, 외출 자제 등의 분위기로 민심이 사나워지고 경기가 침체되고 교회조차 모일 수 없게 되니, 즐거운 성탄절이 아니라 슬픈 성탄절을 맞게 되는 이웃들이 너무나 많아져, 즐거운 성탄절이 되지를 못하고 오히려 슬픈 성탄절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크리스천들은 힘써 가까이 있는 이웃들을 살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