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동자동 쪽방촌에서 성탄 선물을 나누는 한교봉과 한교총 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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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동자동 성민교회 앞 거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400여 명의 쪽방촌 주민들에게 성탄 카드 스티커가 부착된 두루마리 휴지와 김 세트 800여 개를 성탄 선물로 나눠줬다.
정성진 한교봉 이사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 주변의 나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신평식 한교총 사무총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쪽방촌 주민들이 더욱 어려운 상황인데, 한국교회가 함께 찾아 작은 사랑이나마 나눌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교봉은 지난 10년 동안 성탄절, 설날, 추석 등 명절마다 꾸준히 쪽방촌을 찾아 사랑을 나누고 있다.
이후 22일에는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의 주민 사랑방을 찾아 김 세트 100개를 성탄 선물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