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대한적십자사
▲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이 이영훈 목사에게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하고 있다. ⓒ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가 코로나19 재난 성금 10억 원을 기부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최고명예대장을 받았다.

최고명예대장은 적십자 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기관 및 개인에게 대한적십자사가 수여하는 포장으로, 적십자 회원 유공장 중 가장 높은 상이다.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은 18일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해 이영훈 담임목사에게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하면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울 때 헌신적인 섬김을 보여준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적십자사 장예순 부회장, 백옥숙 재원조성본부장을 비롯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장균 부목사와 박경표 장로회장 등이 배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연말연시를 보내게 될 이웃들이 꿈과 희망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를 모두 함께 이겨내도록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적극 돕겠다”고 다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고통을 겪은 대구 시민들을 위로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 의료지원금 10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물품과 구호물품 구매에 활용돼 코로나19로 두렵고 불안한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

매년 예산의 3분의 1을 선교, 전도, 구제비로 사용하며 소외된 이웃들을 섬겨온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사회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나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