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제공
발달장애인 20명이 참여하는 ‘기억으로 담다’ 기획 전시가 오는 2월 25일까지 마포 도화아파트먼트와 용산 봉일링팟 카페에서 개최된다. 또한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서도 온라인 전시를 제공하고자 한다.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이사장 최공열 장로)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장애 인식 개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화아파트먼트 마포의 제안으로 기획됐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현장 관람 시간은 카페 정상 영업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관람객은 테이크아웃 주문 대기 시에만 관람 가능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찾아가는장애인문화예술학교에서 미술교육 지원을 받고 있는 발달장애인 교육생 20명의 49작품이 선보인다. 참여자는 고지희, 김민현, 김유성, 김의진, 김지원, 김지은, 김태완, 김현승, 민현기, 박수빈, 안성진, 양단영, 이상민, 임성묵, 채화정, 최주림, 하구은, 하구혜, 하믿음, 허은지다.

주최측은 “자신만의 독특한 내면을 가감 없이 표현한 그림을 보면 이들의 순수성과 동심,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들에 우리가 오히려 많은 것들을 깨닫고 따스함을 느끼게 된다”고 했다.

이어 “마음에 담고 기억으로 담아놓은 자신들만의 기쁨, 행복함, 추억, 사랑이야기를 여러 색으로 화폭에 담아 우리들에게 행복한 물들이기를 희망한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에 기억으로 담아낸 작가들의 그림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따스하고 순수한 이야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