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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8편 40-72절 강해


요절: “또 그의 종 다윗을 택하시되 양의 우리에서 취하시며(70절)”

출애굽의 감격을 기억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믿으면 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잊어버리면 우리는 작은 일에도 넘어집니다.

그래서 아삽은 출애굽을 통하여 인도하신 하나님을 잊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그들의 목자 되신 하나님을 가르치십니다. 나아가 다윗을 그들의 목자로 세우신 것을 가르칩니다.

1. 광야에서 하나님을 기억지 못한 이스라엘

40-42절을 보면 아삽은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하나님 앞에 행한 죄악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하나님께 반항하였습니다. 사막에서 하나님을 여러 번 슬프게 하였습니다.

그들이 돌이켜 하나님을 여러 번 시험하여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을 노엽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보면서도 여러 번 잊어버렸습니다.

그들은 과거의 하나님 능력을 오늘에서 구체화하는 힘이 부족합니다. 어제의 하나님을 믿는다면 오늘도 그 하나님이 능력을 행하십니다. 우리는 과거의 하나님을 오늘 구체화하지 못한다면 바른 신앙 생활을 하지 못합니다.

학교 다닐 때 수학공식을 알았으면 문제를 풀 때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삽은 이들에게 하나님이 어떻게 구원하셨는지를 다시 기억나게 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을 징계는 하셨지만 그들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2. 애굽에서 구원하신 하나님

43-51절을 보면 아삽은 하나님이 애굽인에게 베푸신 열 가지 재앙을 선택하여 말씀하십니다. 그 표적을 통해 하나님을 기억하도록 돕습니다. 표적의 순서는 자신이 편집하여 말합니다.

하나님은 표적과 징조를 소안 들에서 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첫 번째 재앙으로 강과 시내를 변하여 마실 수 없게 하셨습니다. 넷째 재앙으로 쇠파리 떼를 보내어 그들의 피를 빨게 하셨습니다. 둘째 재앙으로 개구리 재앙을 보내 해하게 하셨습니다.

여덟째 재앙으로 황충과 메뚜기를 보내어 토산물을 먹게 하셨습니다. 일곱째 재앙으로 우박을 보내 뽕나무와 가축을 죽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맹렬한 노여움과 진노와 분노와 고난을 내려 보냈습니다. 하나님은 여섯째 재앙으로 전염병을 보내사 사람들의 목숨을 잃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이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이 사랑과 권능의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열째 재앙으로 애굽의 장자를 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한 사람도 죽지 않게 하셨습니다.

애굽의 사건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구원하지만, 애굽 사람은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양은 잡아먹고 그 피를 문설주마다 벌겋게 바르게 합니다. 그렇게 한 자는 살았습니다.

애굽 사람도 똑똑한 사람은 피를 발랐습니다. 이들은 죽지 않고 따라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오로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3.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52-55절을 보면 목자가 양을 인도하듯,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광야로 인도하여 내셨습니다. 애굽 백성들은 심판하시면서 이스라엘은 구원하십니다. 격동하는 사건 속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인도하십니다.

홍해 바다로 인도하시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인도하십니다.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프지만, 하나님이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광야에서 양떼같이 지도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고집 센 양과 같이 항상 반역하고 자기 길로 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연약함을 담당하며 그들을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홍해 바다에서도 안전히 인도하여 두려움이 없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목자로 모시지 않는 애굽 사람은 홍해 바다에 빠져죽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반복하여 죄악을 지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에서 인도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그의 성소 영역 곧 시온산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나라의 일곱 족속을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셨습니다. 그들의 죄악이 가득차서 그들을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줄을 쳐서 각 지파대로 가나안 땅을 알맞게 분배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지파들이 집을 짓고 각 장막에 살게 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을 택하여 하나님이 친히 거기에 거하셨습니다.

4. 가나안 땅에서 빗나간 이스라엘

56-58절을 보면,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서도 지존하신 하나님을 시험하고 반항하였습니다. 많은 은혜를 받고 축복을 받고도 하나님을 시험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의 반대말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지 않으면 시험하는 것이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복을 주시나 안 주시나 시험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조상들 같이 배반하고 거짓을 행하였습니다. 그들은 속이는 활같이 빗나갔습니다. 하나님께 직행하지 못하고 빗나갔습니다.

좌우로 치우치지 말고 빗나가서는 안 됩니다. 그들은 가나안 땅에 정착한 후에도 사사기 시대에 보면 반복하여 하나님을 배신하였습니다. 자기 산당에서 우상을 숭배하고 예루살렘에 모이지 않아 하나님의 노여움을 일으켰습니다.

그들은 그리심산에서 산당을 만들고 송아지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구리뱀을 만들어 우상 숭배하였습니다.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구원하였는데, 그것을 섬기려고 산당을 만듭니다.

이스라엘은 구리뱀을 만들어놓고 그것을 섬깁니다. 산당을 지어놓고 그것을 섬기면 하나님을 배신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좋은 뜻으로 시작되었으나, 거기에 자신의 생각이나 욕심을 덧붙이면 우상이 됩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지만 나중에는 자신의 영광을 위해 살아갑니다.

하나님 나라를 구하면서 자신의 것을 취합니다. 수단이 목적을 배신하면 죄에 빠집니다. 그들의 조각한 우상을 만들어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였습니다. 사사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떠나 각종 우상을 섬겼습니다.

5.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신 하나님

59-64절을 보면 하나님은 이를 보시고 분내 이스라엘을 크게 미워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만든 실로의 장막에 거하실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나타내는 언약궤를 포로에게 넘겨주셨습니다.

엘리 시대에 이스라엘은 언약궤를 불레셋에게 빼앗겼습니다.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행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능력을 구해야 합니다.

그들은 못된 죄를 지으면서 하나님의 구원만 구합니다. 하나님께 우상 숭배하면서 전쟁을 치릅니다. 전쟁을 치르려면, 먼저 회개하고 싸워야 합니다.

그들은 회개는 하지 않고 전쟁에 나가면서 법궤를 메고 나가자고 합니다. 이 전쟁에서 이기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장막을 떠났습니다. 하나님은 법궤와 함께 하지 않았습니다. 제사장 엘리는 죽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떠난 것입니다.

하나님은 소유된 이스라엘 백성들로 인하여 분내사 그의 백성을 이방인의 칼에 넘겨주었습니다. 이스라엘 청년들은 불에 살라지고 처녀들은 결혼할 수 없었습니다.

전쟁이 나면 남녀의 비율이 일대 칠이 됩니다. 제사장은 칼에 죽고 과부들은 울지도 못하였습니다. 엘리와 홉니와 비누하스는 한 날에 모두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목자이십니다. 그러나 사랑으로 징계하시는 목자이십니다.

6. 그 종 다윗을 택하신 하나님

“그 때에 주께서 잠에서 깨어난 것처럼, 포도주를 마시고 고함치는 용사처럼 일어나사 그의 대적들을 쳐 물리쳐서 영원히 그들에게 욕되게 하셨도다 또 요셉의 장막을 버리시며 에브라임 지파를 택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유다 지파와 그가 사랑하시는 시온 산을 택하시며 그의 성소를 산의 높음 같이, 영원히 두신 땅 같이 지으셨도다 또 그의 종 다윗을 택하시되 양의 우리에서 취하시며 젖 양을 지키는 중에서 그들을 이끌어 내사 그의 백성인 야곱, 그의 소유인 이스라엘을 기르게 하셨더니 이에 그가 그들을 자기 마음의 완전함으로 기르고 그의 손의 능숙함으로 그들을 지도하였도다(65-69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완전히 버리지는 않습니다. 그때 주께서 잠에서 깨어나 포도주를 마시고 고함치는 용사처럼 일어나 그의 대적들을 물리쳐서, 영원히 대적들을 욕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셉의 장막을 택하지 않으시고 유다 지파를 택하셨습니다. 베냐핀 지파에서 왕이 된 사울을 버리시고 유다 지파와 그의 사랑하는 시온 산을 택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에 그의 성소를 산의 높음같이 만드시고 영원히 두신 땅처럼 영원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남은 백성을 두셨습니다. 하나님은 남은 백성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은 유다 지파에서 다윗을 택하셔서 양의 우리에서 취하시며 젖양을 지키는 목자에서 끌어내셨습니다. 양을 치는 다윗을 이스라엘을 돌보는 목자요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다윗으로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목자가 되어 이스라엘을 마음의 완전함으로 기르셨습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들을 길렀습니다. 그의 손의 능숙함으로 이스라엘을 돌보셨습니다. 그들을 슬기로운 손길로 인도하였습니다.

7. 결론: 다윗 같은 메시야

하나님이 이렇게 다윗을 목자로 세우신 것은 다윗과 같은 목자를 보내시겠다는 징표입니다. 하나님은 다윗과 같은 메시야를 보내사 이스라엘과 온 인류를 구원하고자 하십니다. 우리의 진정한 목자 예수님을 보내십니다.

예수님은 양들의 죄악을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목자가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완전한 마음으로 인도하시고 능숙한 손으로 기르십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범죄하면 그들을 징벌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징벌을 자신이 모두 감당하셨습니다.

자신이 모든 것을 감당하시고 성령을 주셔서 성령으로 우리를 완전하게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구약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멘!

오요한 시편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오요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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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성경66권 강해 설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