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
▲가수 이적. ⓒ연탄은행 제공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이 17일 가수 이적이 연탄은행에 연탄 62,500장(5천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적이 후원한 연탄 62,500장은 416가정의 에너지 빈곤층이 한 달간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2016년 연탄 10만장 후원에 이은 두 번째 후원이다.

가수 이적은 “최근 연탄기부가 많이 줄었다는 얘기를 듣고, 이럴 때일수록 취약계층이 더 힘드실 것 같아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연탄 사용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는 “코로나19 한파에 연탄후원과 봉사손길이 뚝 끊겨 어려운 중에, 따뜻한 연탄을 보내주신 가수 이적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이 코로나19에 맞서 건강을 지키려면 연탄 기부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은 1998년 설립되어 전국 31개, 해외 2개 연탄은행을 통해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연탄뿐만 아니라 사계절 맞춤형에너지지원, 무료급식, 주거개선사업, 문화마을사업, 긴급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