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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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연합 컨퍼런스 및 기자회견이 지난 토요일에도 어김없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낙태죄, 부정선거, 차별금지법, 공수처법, 공산화 정책, 성탄절 등을 주제로 다뤘다.

양메리 개미청년단 대표는 미시건에서 공개된, 낙태를 당한 아기들의 시체 사진을 보이며 “낙태는 살인이다. 낙태수술의 실체를 말하고 싶다. 낙태수술은 산모 자궁 안에 호스를 넣고 강제 압력으로 빨아들여서 아기를 죽이는 살인”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 몸, 내 선택이라는 이 문구, 결혼하기 전부터 빈번한 성관계를 인한 임신과 낙태는 자궁경부무력증, 자궁의 천공, 골반의 염증,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여성의 몸을 망가뜨린다”며 “우리는 낙태가 살인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김인성 사과나무컴패션월드 대표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펜데믹으로 많이 축소될 것 같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탄의 의미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우리는 이럴 때에도 성탄의 의미를 더욱 잘 알아야 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메리 크리스마스는 ‘행복한 성탄을’이라는 뜻,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한다는 말의 인사”라며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귀에 들리지는 않아도, 손에 잡히지는 않아도, 결코 바꿀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자기 자신의 목숨이다. 이 목숨을 위해서 영혼이 영원하게 갈 지옥에서 영원히 해방시켜 주신 분이 바로 성탄하신 예수 그리스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특정인을 만나러 오신 게 아니라 전 세계 열방의 인류, 모든 사람을 만나기 위해 오셨다. 그분만이 우리를 지옥의 사망 권세에서 구원해 주실 수 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태어나심을 축하하고 감사해야 한다”며 “성탄은 최고의 잔치요, 기쁨이요, 희락과 화평과 온유와 자비, 세상에 이보다 더 값진 분은 없다는 것을 명심케 되는 날”이라고 했다.

그는 또 “기독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때가 있다면 바로 성탄절과 부활절”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시고 3일 만에 다시 사신 것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했다.

자리에 함께한 김은하 열방제자교회 교육담당 목사는 “우리는 분별이 안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나님은 지금 당장 이 모든 것을 엎어 버리실 수도 있는 분이시지만, 기다리고 계신다”며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에게 재앙을 주려고 한 것이 아니라, 자기 백성이 깨닫기를 원하셨다는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과거의 역사를 보면, 하나님의 복음이 움직이는 곳에는 영적인 부흥이 일어났다. 그런데 교회가 그 복음을 지키지 못하고 그 축복을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사용하면 망하게 된다”며 “우리가 잘 해서 열심히 해서 잘 살게 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축복해 주신 것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