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 지역 5개 공공병원에 방호키트
감염병 정보 교육 및 방역활동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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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호프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고통받고 있는 필리핀 현지인들에게 방역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글로벌호프 제공
외교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 글로벌호프(이사장 강득환, 대표 조용중)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고통받고 있는 필리핀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대응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우리 정부의 ‘다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ODA Korea: Building Trust)의 하나로, 필리핀에서 활동 중인 단체들과 협력하여 진행됐다.

글로벌호프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ABC 프로그램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필리핀 내 만연한 가짜뉴스와 루머 확산 방지를 위한 홍보물을 제작 및 배포했다.

또 정확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 5개소에 와이파이 라우터를 지원하고, 감염병 대응 온라인 연대 시스템 구축을 통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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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호프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고통받고 있는 필리핀 현지인들에게 긴급 식량을 전달했다. ⓒ글로벌호프 제공
이 외에 바이러스 위험 지역에 대한 점검 및 방역 활동을 실시했으며, 방역의 최전선에 있는 현지 공공병원에 방역 물품 및 의료 물품을 지원하고, 경제적 어려움과 취약한 위생 보건 환경에 처한 현지 지역 주민에 긴급 식량 및 방역 물품을 배분했다.

필리핀 울다네타 시와 아싱간 시의 시장은 “글로벌호프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이 지역 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필리핀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1,000~2,000명 발생해 45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글로벌호프의 조용중 대표는 “모두가 힘든 이 팬데믹 시기에 나누는 따뜻한 손길이 필리핀에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