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변혁교회, 트랜스포메이션 처치
▲변혁교회 예배당 전경. ⓒ페이스북

미국 오클라호마 빅스비에 위치한 변혁교회(Transformation Church)의 마이클 토드(Michael Todd) 목사는 최근 주일예배에서 수많은 봉사단체, 교회, 개인들에게 총 350만 달러(약 38억 4000만원)를 기부하며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한 가정은 25만 달러의 집과 새 차를 제공받았다.

14일(현지시각)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2주 가량 앞두고 교회가 나눠 준 선물인 350만 달러 가운데 155만 달러는 다른 교회에, 100만 달러는 각종 사회봉사단체에, 20만 달러는 학자금 대출 등 개인 빚을 갚는 데 쓰였다.

토드 목사는 성도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내가 여러분들에게 말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변혁교회는 이들과 단체들로부터 개인적으로 얻는 것이 전혀 없다. 그러나 오늘날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하신 일로 하나님나라가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토드 목사는 “우리의 믿음은 우리가 죽고 사라졌을 때 전해질 것이다. 그들은 여러분의 이름을 책에 기록할 것이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사라만이 아니라, 요한과 찰스, 헤일리의 신앙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드 목사와 그의 교회는 늘어난 성도들을 수용하기 위해 빅스비에 위치한 스피릿 뱅크 이벤트 센터를 1,000만 달러에 매입한 지 2년도 되지 않아 주변 쇼핑센터를 2,050만 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역사회의 도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올해초 빅스비 관계자들은 토드 목사의 다민족 교회가 너무 시끄럽게 예배를 드린다는 이웃들의 신고에 따라, 32건의 소환장을 발부받은 후 교회를 폐쇄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빅스비시는 백인 인구가 84.2%를 차지하고 있으며, 흑인 인구는 1.6%에 불과하다.

토드 목사는 ‘너희도 가서 이와 같이 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나와 성도들이 이 같은 불평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었지만, 대신 1/n 식량을 나눠주는 빅스비 아웃리치 센터에 5만 달러, 빅스비 학군에 5만 달러를 기부함으로써 백인이 많은 이 도시를 축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변혁교회
▲변혁교회로부터 25만 달러의 집과 신차를 제공받은 가정이 기뻐하고 있다. ⓒ변혁교회 유튜브
토드 목사는 “우리가 이 지역으로 들어올 때, 사람들이 관련된 내용을 기사화했다. 그러나 그 때 하나님께서 너를 박해하는 자들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마이클, 그냥 축복해 주어라. 스스로를 방어하지 말고, 그저 그들을 축복하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토드 목사는 “교회가 어려운 이들에게 정신적인 지지를 자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들의 육체적 고통을 완화시키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많은 경우, 우리는 그들의 정신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교회에서 우리는 손을 뻗어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기적을 행하시길 바라기만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여러분의 가시적인 요구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드 목사는 최근 텍사스의 사우전힐스교회가 히코리 크릭의 AMC극장을 매입한 후 10만 달러의 지원을 받은 사실 등을 언급하며 여러 부처의 업무를 강조했다. 그는 교회 성도 한 명에게 10만 달러 이상의 빚을 탕감해 주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 교회가 한번에 120만 달러를 기부했고, 올해 15,000명이 참석한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도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교회의 선물을 받은 많은 이들은 교회가 재정적 부채를 없애주거나 그들의 삶의 개선을 위해 무엇인가 하고 있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C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