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김기덕 감독. ⓒ피에타 영화 예고편 화면 갈무리

해외 유수 영화제 수상 기록을 갖고 있는 김기덕 감독이 코로나19로 병원 진료를 받고 있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 증세가 악화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2018년 여배우 성폭행 등 ‘미투’ 논란에 휩싸인 후 출국해 줄곧 해외에서 머물렀다. 김기덕 감독은 한때 신학교에 다니다 중퇴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의 영화는 ‘신이여,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의 영화 ‘피에타’부터 ‘사마리아’, ‘아멘’ 등 기독교와 관련된 제목을 달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영화에는 원조교제, 근친상간, 성기 절단 등 반기독교적 장면이 등장해 기독교계의 비판을 받았고, 뿐만 아니라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