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맥아더 목사.
▲존 맥아더 목사.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Grace Community Church) 존 맥아더 목사(John MacArthur·80)가 “오늘날 세상은 코로나19로 인한 혼돈과 무법 속에, 적그리스도의 등장에 완벽하게 맞춰져 있다”고 최근 경고했다.

캘리포니아주 선밸리에 위치한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는 코로나19 예배 제한 명령과 관련해 당국과 분쟁을 거듭하고 있다. 

교회를 이끌고 있는 존 맥아더 목사는 “세계 각국의 정부는 전염병 문제와 이에 대한 대응을 국제화시켜 인류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던 일을 했다”면서 “이제 우리는 국제화된 세계에 살고 있다. 이는 우리가 구원사를 통해 기다려 온 구도이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미래에 세계 정부를 갖게 될 적그리스도가 올 것이라고 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맥아더 목사는 “우리는 말 그대로 전 세계인들을 상대하는 권력을 갖고 있으며, 그들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폐쇄할 수도 있다”면서 “이는 적그리스도의 세계에 어울린다. 요한계시록을 읽어보면 짐승의 표와 숫자가 있는데, 이런 것이 없으면 사지도 팔지도 존재하지도 못한다. 그들은 당신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 당신의 모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상의 세계에서 당신은 어느 때든지 존재하지 않을 수 있고, 이를 누군가가 결정한다. 이것이 바로 적그리스도가 와서 어느 정도의 평화를 가져오면, 세상이 그의 발 앞에 엎드리는 데 적합한 세계”라고 경고했다.

맥아더 목사는 적그리스도를 사단의 도구로 묘사하면서 “모든 지옥이 무너지고, 엄청난 고난의 시기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고, 그 끝에 그리스도께서 오신다”면서 “주님이 곧바로 오실 것이라고 예상되지는 않지만, 오늘날 보이는 불안은 성경에 나오는 예언들을 드러내고 있다”고 했다.

맥아더 목사는 “성경은 말세에 대환란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오늘날 무법이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를 제거함으로써 더 많은 무법을 만들려는 노력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세상은 모든 것을 고치겠다고 약속하는 사단의 지도자가 세상의 왕이라는 호칭을 받을 수 있는 절대적 혼란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곳이다. 거짓 예언자의 도움을 받는 적그리스도는 요한계시록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존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그리스도는 계시록에서 볼 수 있듯이 인구의 1/3, 1/4을 죽일 수 있는 무기를 갖고 있다. 우리에게는 말 그대로 존재하는 사람을 지울 수 있는 기술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대의 징조를 살피고 이를 확실시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