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자연마을
▲동두천 두레자연마을.
야고보서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온전하다’는 말입니다. 온전한 사람, 온전한 율법, 온전한 믿음, 온전한 선물 등으로 거듭 나오는 말입니다.

‘온전하다’는 영어 성경에 ‘Mature’로 나옵니다. Mature는 성숙(成熟)되다는 의미의 단어입니다. 성숙된 사람은 어떤 사람이겠습니까? 사람다운 사람이 온전한 사람이요, 성숙한 사람입니다.

야고보서 1장에서는 온전한 사람이 되려면 인내를 온전히 이루어 나가야 한다 하였습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야고보서 1장 2-4절)”.

한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갖가지 시험을 당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시험을 당할 때 오히려 기뻐하라 합니다. 왜냐하면 믿음의 시험이 인내를 만들어 내고 인내를 온전히 이루면 온전한 사람 즉 성숙한 사람이 되어진다 합니다.

그런데 야고보서 1장에는 2가지 시험이 나옵니다. 첫째는 하늘로부터 오는 시험, 곧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입니다. 둘째는 땅으로부터 오는 시험, 곧 육신으로부터 오는 시험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시험을 인내로 참고 견디면 복이 있나니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된다 하였습니다(1장 12절).

그러나 육신으로 오는 시험은 욕심이 죄를 낳고 죄가 자라서 사망을 낳는다 하였습니다(1장 15절).

야고보서 1장 마지막 절에서 참된 경건에 대하여 일러 줍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서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1장 27절)”.

이 말씀에 따르면 참된 경건은 2가지를 갖출 때 이루어집니다.

첫째는 고아와 과부 같은 어려움이 처하여 있는 이웃을 그들이 처한 환난에서 돌보아 주는 경건입니다.

둘째는 죄 많은 세상에 살면서 자신을 지켜 세속의 가치관, 풍습에 물들지 아니하고 자신을 지켜 나가는 경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