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복음방송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CTS’)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6.25전쟁을 돌아보고 코로나19로 황량해진 사회 분위기를 사랑으로 보듬고자 특집 다큐멘터리 ‘전장 위의 천사들’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본방은 오는 19일 저녁 7시 재방은 21일 저녁 7시 30분이다.

CTS는 “6.25전쟁은 잊을 수도, 잊힐 수도 없는 우리 민족의 아픔이자 재난이었다. 3년. 1,129일이라는 시간 동안 벌어진 참혹한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10만 명이 넘는 전쟁고아가 생겨났다. 그러나 자기 한목숨 사는 것도 힘든 전장에도 필사적으로 전쟁고아들의 생명을 구해낸 그리스도인들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들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고아들을 보살폈고 그들의 영혼을 구했을 뿐만 아니라 이 땅에 사랑이 있음을 알게 한 ‘전장 위의 천사들’이었다. 또한 부모를 잃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또 다른 사랑을 낳는 기적의 역사를 쓴 전쟁고아들 역시 ‘전장 위의 천사들’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6.25전쟁 속에서 전쟁고아를 품었던 미군, 한국교회, 기독 단체의 헌신과 사랑 그리고 전쟁고아 출신으로 제 삶을 훌륭히 살면서 또 다른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전장 위의 천사들’과의 만남을 통해‘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이 행해졌을 때 개인과 사회에 어떤 울림이 전해지는지 2020년 오늘의 시대를 살아가는 시청자들과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전장 위의 천사들’에 대한 CTS의 소개 내용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전, 한국 전쟁고아 구출작전의 주역
전장 위의 천사들 러셀 블레이즈델 중령, 전투조종사 딘 헤스 중령


CTS 6.25전쟁 70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전장 위의 천사들

“6.25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한국에 온 미군이
서울 거리에 버려진 1,000여 명의 전쟁고아를
비행기에 태워 제주도로 피난시키다”

이 영화 같은 이야기는 70년 전, 우리나라에 있었던 실제 이야기이다. 미 제5공군 군목 러셀 블레이즈델은 군목으로 활동하면서 서울 기아 일시보호소(당시 종로초등학교)를 마련, 거리에서 헤매는 1,000여 명의 전쟁고아를 데려다 돌보았고 중공군의 공세로 서울이 재함락될 위기에 처하자 아이들을 C-54수송기에 태워 제주도로 피신시켰다. 이름하여 ‘한국 전쟁고아 구출작전’. 미5공군 전투조종사 딘 헤스는 고아들이 제주도에 머물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었고 이들 덕분에 1,000여 명의 전쟁고아들은 제주도 한국보육원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 미국과 전라남도 광주, 제주도에 남아있는 “전장 위의 천사들-러셀 블레이즈델과 딘 헤스”의 흔적을 만난다.

절망을 딛고 제 삶을 살아낸 기적의 주인공, 전장 위의 작은 천사들
한국 전쟁고아 구출작전으로 새 삶을 찾은 전쟁고아들을 만나다!

CTS 6.25전쟁 70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전장 위의 천사들

러셀 블레이즈델의 한국 전쟁고아 구출작전을 통해 목숨을 구한 1,000여 명의 전쟁고아들은 어떻게 자랐을까? 폐허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훌륭히 살아낸 또 다른 전장 위의 천사들을 만날 수 있었다. 전쟁의 절망, 상처를 이겨내고 훌륭하게 살아낸 전쟁고아. 그들이 기억하는 6.25 전쟁, 그리고 그들이 기억하는 ‘러셀 블레이즈델’과 한국 전쟁고아 구출작전 그날의 기억!


CTS 6.25전쟁 70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전장 위의 천사들

목포 지역 전쟁고아들의 보금자리, ‘공생원’
우리나라 최초, 영아들을 위한 둥지, 광주 ‘충현원’을 가다!

CTS 6.25전쟁 70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전장 위의 천사들

목포지역, ‘거지대장’이라고 불린 윤치호 전도사는 다리 밑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고아들을 데려다 보살피며 목포지역 최초의 보육원 ‘공생원’을 세웠다. 이후 공생원을 통해 4,000여 명의 아이들이 세상에 나갔고 현재 50여 명의 아이들이 보살핌을 받고 있다.

전라남도 광주의 박순이 여사는 전쟁통에 버려진 갓난아기들을 돌보며 우리나라 최초의 영아들을 위한 보육시설‘충현영아원’을 설립, 이후 ‘충현원’으로 이어졌다. 가난과 전쟁 속에서도 가난한 자, 낮은 자들을 섬기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던 전장 위의 천사들, 그들의 흔적을 만난다.

‘사랑’이 없었다면 살아낼 수 없었던 70년 전의 이야기를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다!

CTS 6.25전쟁 70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전장 위의 천사들

우리가 만난 ‘전장 위에 피어난 사랑의 이야기’는 그 어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를 품고 있었다. 70년 전, 실제 있었던 실화이자 역사를 현실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2편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러셀 블레이즈델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제작한 실화, <한국 전쟁고아 구출작전>과 목포의 거지대장 윤치호 전도사와 그의 아내 윤학자 여사의 생애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다큐멘터리, 재연촬영과 교차 구성하여 내용의 사실성과 드라마적인 효과를 더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울, 부산, 광주, 목포, 제주도 그리고 미국.
<전장 위의 천사들> 그 흔적을 찾아 떠나는 여정...
프리젠터, 션. 사랑이 또 다른 사랑을 나누는 기적을 전하다!

CTS 6.25전쟁 70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전장 위의 천사들

여러 선행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가수 션이 프리젠터이자 인터뷰이로서 <전장 위의 천사들>을 찾는 여정을 함께한다. 6.25라는 무대 위에 펼쳐진 비극의 역사. 70년 전의 잠자던 기억을 일깨우는 것으로 시작된 여정은 2,300여 명의 유엔군 전몰장병들이 영면하고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 목포 공생원, 6.25전쟁을 계기로 설립된 컴패션-한국컴패션으로 이어진다.‘전장위의 천사들을 찾는 여정’을 통해 6.25전쟁의 절박한 상황에서 신앙을 가진 누군가의‘이웃사랑’의 정신이 얼마나 많은 생명을 구하고 이 땅을 치유하게 했는지, 사랑이 어떻게 또 다른 사랑을 낳는 기적의 역사로 이어졌는지 이야기한다.

총칼을 앞세운 전쟁은 멈췄지만 대한민국은 여전히 남북으로 갈라져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념 갈등, 문화 갈등으로 또 다른 전쟁을 치르고 있는 2020년의 대한민국. 70년 전 전쟁의 상흔을 치료했던 사랑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일은 앞으로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바를 모색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세상을 바꾸고 기적을 만드는 것은 바로‘사랑’이었음을 우리는 이미 배웠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