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추가 공개된 ‘신월(新月)’ 뮤직비디오 스틸컷. ⓒ모스뮤직 제공
라포엠(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이 최근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미니앨범 수록곡 ‘신월(新月)’ 뮤직비디오를 추가로 공개했다.

성악 어벤저스로 불리는 라포엠은 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 네 사람으로 구성돼 있다. 유채훈은 한양대 성악과 출신, 최성훈은 제네바국립고등음악원 성악 석사 출신으로 스위스 마리아 아마디니 국제성악콩쿠르 1위 수상, 박기훈은 광주성악콩쿠르 1위를 수상한 바 있고, 정민성은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대상, KBS 한전 음악콩쿠르 남자 성악부문 금상 등을 수상했으며, 안산의 한 교회에서 2부 예배 찬양대로 섬기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카운터 테너 최성훈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는 ‘신월(新月)’에는 각기 다른 장소에서 쓸쓸한 감성으로 노래를 부르는 라포엠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클래식 홀을 연상케 하는 공간에서 네 멤버들의 장엄한 합창이 이어지며 클라이맥스에 이르러서는 다양한 씬들이 교차 편집되어 웅장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킨다.

‘신월(新月)’은 서정적인 가사와 쓸쓸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으로, 후반부 라포엠 멤버들의 웅장한 하모니가 울려 퍼지며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곡이다.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가호와 가호가 속한 크루 케이브가 협업해 한편의 사극 OST를 연상케 하는 곡을 완성했다.

한편 라포엠(LA POEM)은 지난 2일 첫 미니앨범 ‘SCENE#1’을 발표했다.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눈부신 밤’을 포함 ‘신월(新月)’, ‘La Tempesta(라 템페스타)’, ‘Dear My Dear(디어 마이 디어)’까지 4곡의 창작곡과 ‘Amigos Para Siempre(아미고스 파라 시엠프레)’, ‘초우’, ‘Fantasy(With Danny Koo)’와 CD에만 수록된 캐롤곡 ‘O Holy Night’(오 홀리 나잇)’까지 4곡의 커버 곡이 수록됐다.

특히 ‘O Holy Night’(오 홀리 나잇)은 라포엠 멤버들이 팬들에게 보내는 선물 같은 곡으로, 멤버 네 명이 녹음실에서 원테이크로 불렀으며, 멤버 최성훈이 직접 피아노도 연주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Oh Holy Night(오 거룩한 밤)’은 기독교 시인 플라시드 카포(Placide Cappeau)가 작사한 시에 아돌프 아담(Adolphe Adam)이 곡을 붙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소향이 ‘나는 가수다2’에서 리메이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라포엠(LA POEM) 측은 방송을 비롯해 라디오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