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자연마을
▲두레자연마을.
오늘의 글 머리말에 이스라엘 사막 경영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겠습니다.

이스라엘이 건국한 해는 우리나라와 같은 해인 1948년입니다. 우리는 1948년 8월 15일이고, 이스라엘은 1948년 5월 13일입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수상이 벤구리온입니다. 그는 원래 농업 공동체인 키부츠 출신입니다.

그가 수상 임기를 마치고 퇴역하는 날 오후에 트럭에 삽, 괭이 같은 농기구를 싣고는 사막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에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수상님, 수상직을 퇴임하시는 날에 농기구 실은 트럭을 타고 왜 사막 쪽으로 가십니까?” 벤구리온 수상이 다음 같이 답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미래는 사막 경영에 있습니다. 그래서 사막 깊숙이 들어가 키부츠 농장을 세우려고 사막으로 들어갑니다.”

이스라엘에는 이런 수상이 있었기에, 사막 땅에서 농업 경영에 성공하였습니다. 벤구리온 수상의 비서로 출발해 후에 수상직을 지낸 시몬 페레스 역시 같은 생각을 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수상 재임 중에 국가 경영을 마치 벤처기업을 경영하듯이 하여 성공한 수상이었습니다. 그가 농업에 대하여 남긴 명언이 있습니다.

“농업은 95%가 과학이고 5%가 노동이다.”

페레스 수상의 농업에 대한 이 말은 명언 중의 명언입니다.

동두천 두레마을은 5천 평의 밭과 산에 산지 농장을 개척하면서 벤구리온 수상의 개척 정신과 시몬 페레스 수상의 과학 정신을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5천 평 규모의 크지 않은 농장이지만 과학과 첨단 기술을 적용한 시범 농장으로 개척하여 나가려 합니다.

두레 산지농장을 개척하면서 가장 먼저 하여야 할 일이 개척을 담당할 팀을 구성하는 일입니다. 둘째는 팀원들이 토론하고 기도하고 연구하여 기본 안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셋째는 산지를 개간하기에 적합한 겨울 동안에 개척의 기초를 닦는 일입니다. 그리고 기초 안에는 먼저 이 농장에 들어갈 작물, 과일나무, 가축 등을 정하는 일입니다.

지금 나의 생각으로는 이 산지 농장의 밭에는 감자와 배추를 심고 과일나무로는 사과나무와 머루포도를 심으려 합니다. 그리고 산에는 벌이 가장 좋아하는 밀원식물을 심으려 합니다. 이 농장에서 기를 가축은 양계, 양봉을 중심으로 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