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과 류이서
▲전진과 류이서 부부가 동반 출연하고 있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SBS ‘동상이몽’ 화면 갈무리

전진-류이서 부부가 ‘동상이몽’에서 달달한 신혼 부부로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신혼 집에 걸린 ‘십자가’가 눈길을 끌며 이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두 사람의 종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진은 류이서와 결혼을 앞둔 시점에 할머니의 수목장 장소에 가서 “그토록 기다렸던 사람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만난 두 사람이…”라는 인사말로 시작한 청첩장을 두고 오기도 했다. 또 전진은 결혼 서약 당시 기독교 연예계의 대표 사랑꾼인 최수종과 션을 언급하며 그들과 같은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결혼 서약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전진과 류이서 부부는 그간 방송을 통해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스토리를 전했다. 그뿐 결혼식 당일 감동의 현장부터 신혼 여행까지 전파를 탔다.

지인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힌 전진은 “하늘에서 내려주신 보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류이서의 첫 인상에 대해 “‘반했다’ 정도가 아니고 그냥 ‘내 인생의 짝을 찾았다. 아직도 이런 사람이 있다고?’라는 생각에, 초면이어도 금방 친해지는 편인데 굉장히 처음 만났을 때 쿵쾅쿵쾅 완전 떨었다. 무릎을 꿇어서도 이런 사람은 절대 못 만날 거라는 마음이었다”고 했다.

류이서는 “TV상으로는 잘 놀고, 나이 들어도 왠지 계속 노는 걸 좋아하실 것 같고, 그런 생각이었는데, 만나봤는데 생각보다 철이 든 것 같은 모습이었다. 이 사람이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연예인이니까 저랑 만날 사람은 아니라 생각했다”며 “이후 둘이 만났을 때 오빠가 눈을 잘 못 쳐다보고 사이다를 주는데 손을 떨었다. 그걸 보고 약간 호감이 더 갔다. 이 사람도 사람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