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트리
▲트리가 설치된 광장의 야경.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 트리
▲트리 모습.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 트리
▲북한 교회들의 이름이 적힌 트리 모습. ⓒ사랑의교회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교회 앞 광장에 크리스마스 트리(성탄목)을 설치했다.

올해 트리에는 북한 교회들의 회복과 복음적 평화통일을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광복 전 북한 교회 2,850곳의 이름을 트리 장식에 새겨넣었다. 교회 측은 “하루빨리 북한 교회들에서 예배가 회복되기를 바라는 성도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는 높이 17m, 바닥지름 6.2m로 서초구 지역 주민과 오가는 서울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말까지 유지된다. 교회 측은 “은은하고 아름다운 광장 조명과 더불어, 어둠을 밝히는 불빛을 통해 이웃들에게 온정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랑의교회 측은 “매년 성탄목을 설치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고 기뻐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이웃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는 성탄목이 될 것이다. 교회는 회복의 마중물로서 변함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시대의 소망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