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열, 홍보영상 황보라·박은태
다채로운 클래식 명곡 선보일 예정

브솔오케스트라
▲브솔오케스트라 연주 모습.
장애·비장애인으로 구성된 브솔오케스트라가 오는 12월 9일 오후 7시 수원 팔달구 경기아트센터(구 경기도 문화의 전당, 효원로 307번길 20)에서 제1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발달장애 연주자와 비장애 연주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브솔오케스트라는 연주활동을 통해 작은 통합공동체를 경험하고, 발달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7년부터 다양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Nutcracker suite op.71a(호두까기 인형 메들리)’, ‘Pirates of the Caribbean(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과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영화 <겨울왕국> 시리즈 주제곡인 ‘Frozen 1&2  OST Medley’ 등 대중적인 곡을 브솔오케스트라만의 곡으로 재편성해 관객들과 감동을 나누게 된다.

더불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클래식 대명곡으로 불리는 베토벤 Symphony No. 5 ‘운명 교향곡’ 1악장이 이날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는 발달장애인 전문 연주자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클라리넷 전공 1년차인 오호섭 씨, 비장애 단원으로서 브솔오케스트라에 참여하고 있는 중학교 전공 2년차인 첼로 천지원 학생의 협연 순서가 진행된다.

이날 연주회 사회는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유열 씨가 브솔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또 배우 황보라 씨와 뮤지컬 배우 박은태 씨도 정기연주회 홍보영상에 함께 재능기부로 참여해 브솔오케스트라의 첫 정기연주회를 응원한다.

브솔오케스트라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솔정기연주회의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만 5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고 공연 정보와 사전 예약은 브솔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공연은 코로나19로 관람석이 한정돼 있어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