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작가 (전 세종대 트루스포럼 대표)
▲황선우 작가(전 세종대 트루스포럼 대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 싶다며 사주나 타로를 보는 이들이 있다. 미래를 앎으로써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 싶어하는 마음이다. 요즘처럼 수능 기간에는 그런 이들이 더욱 늘어난다. 하지만 그것이 그들의 불안감을 정말 없애줄까?

미래를 아는 것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생각이 없다. 그럼 그 미래의 미래는 어떻게 하고, 그 이후는 어떻게 하고, 죽음은 어떻게 할 건가. 즉, 미래를 아는 것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결해주지 못한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건 ‘미래’가 아닌 ‘하나님’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내가 존재한다(present)는 것이 얼마나 귀한 하나님의 선물(present)인지 아는 것이 우리의 불안감을 없앨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출석을 부를 때 미국에서는 “Present!”라 한다. ‘네, 저 여기 있습니다!’라는 뜻과 함께 ‘현재’와 ‘선물’이라는 뜻을 가지는 present라는 단어를 말하며 자신을 가리킨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가 아닌, 현재 내가 이 자리에 존재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귀한 선물임을 배워갈 수 있다.

나를 지극히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안다면, 나의 계획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위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안다면 우리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내 삶의 주인 자리에 나를 두지 않고,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을 둘 때만 알 수 있는 기쁨이다.

황선우 작가
<나는 기독교 보수주의자입니다> 저자
전 세종대 트루스포럼 대표
sunu8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