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미
ⓒ송정미 공식 유튜브

송정미 사모가 오는 23~31일 광야아트센터에서 18번째 크리스마스 콘서트 ‘크리스마스 인 러브’ 개최를 앞두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Q&A 영상을 공개했다. 다음은 그 내용.

Q.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이 예상됩니다. 2020년 크리스마스 in 러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먼저 올해 초부터 불철주야 애쓰시는 의료진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리고 확진자 여러분들에게 쾌유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사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이 때에 저희들도 참 많은 고민이 있지만, 공연장 문을 닫으라고 할 때까지 저희들은 계속 가려고 합니다. 2.5단계로 격상된다 한다면 분명히 자리 수는 확 차이가 나겠지만, 문을 닫으라고 할 때까지 저희들은 한 걸음 한 걸음 준비하면서 나아가려고 합니다.

Q. 방역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하나요?

A. 정부에서 권고하는 방역지침보다 더 철저하게, 더 강력하게 준비하고, 방역 요원을 따로 세워서 함께할 예정입니다.

Q. 세상 말로 수지타산이 맞지 않을텐데, 공연을 계속하시는 이유는?

A. 네, 수지타산을 생각했다면 이미 올해는 하지 말았어야 되는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공연을 생각하다가 ‘수지타산에 합당하다면 예수님이 가장 높은 분이 낮고 낮은 땅에 오셨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고요, ‘그분을 따라 사는 선교사님도 그 땅에 그렇게 가셨을까’ 생각할 때,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스톱된 것 같지만, 정부 방역에 어긋나지 않는 한 크리스마스 in 러브는 계속하려고 합니다. 두 자리 띄어서 한 자리에 앉는 그런 공연인데 오히려 적은 숫자, 하루에 60명 정도의 VIP들, 꼭 오셔야 될 분들이 오도록 해 달라고 기도하며 그분들을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Q. 2020년 크리스마스 in 러브를 소개해주세요.

A. 이번 18번째 크리스마스 in 러브 콘서트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씨와 함께 사랑의 듀엣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레파토리들을 함께 연습하는데 ‘이런 소리가 저한테 있었나? 그리고 이런 곡이 이렇게 해석이 될 수 있나?’ 아, 정말 놀라면서 연습하고 있고요. 또 사랑하는 빅콰이어와 함께 그 아름다운 무대를 멋지게 꾸밀 예정입니다.

Q.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A.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면 강화될수록 우리의 사이들은 더 멀어지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크리스마스 in 러브의 정신인 ‘러브 시트’는 우리 사이를 더 가깝게 하는 귀한 축복의 자리가 될 줄 믿습니다. 특별히 이 자리들이 지금 매진이 되어도 십분의 일의 가장 좋은 자리를 사랑하는 분들께 드리는 것인데, 저는 60석 모두가 러브 시트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준비합니다. 특별히 이 코로나로 인하여 하늘 문이 막혀서 땅 끝의 부르심을 따라 가길 원하지만 가지 못하는 선교사님들, 그리고 여러분 지금 기억나고 있는 낙망되는 사역자님들, 그리고 외지에서 정말 힘들고 어렵게 계신 사랑하는 여러분들에게 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 자리들이 선물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자리가 바로 오병이어의 광야 잔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광야아트센터에서 여러분 기다리면서 기도하며 준비하겠습니다.

한편 송정미 사모는 1988년 데뷔한 후 정규앨범과 싱글 및 라이브 앨범으로 2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CCM 대표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LG아트센터 등 국내 대표 공연장을 비롯해 미국 카네기홀까지 수천 번 넘는 공연을 통해 수십만의 관객을 만났으며, 아이삭 스턴 오디토리엄 2,800석 전석을 매진시키기도 했다. 대표곡으로 전 세계 16개국 언어로 번안된 ‘축복송’, ‘오직 주만이’, ‘Anointing(기름 부으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