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6편 강해
요절: “곧 하나님이 땅의 모든 온유한 자를 구원하시려고 심판하러 일어나신 때에로다(셀라, 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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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시온의 노래들이라 불리는 시편 중 한 가지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시온을 대적에게서 보호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무기를 사용하지 않았어도 구원해주신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아예 전쟁을 없이 하시는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70인역(구약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성경)은 이 시에 앗수르인에 대한 노래라는 표제를 달았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앗수르 군을 물리친 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 하나님의 이름이 알려지셨도다

1-2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유다에 알려지셨으며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에 알려지셨도다 그의 장막은 살렘에 있음이여 그의 처소는 시온에 있도다”.

이 시는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위협했던 앗수르의 산헤립 군대 185,000명을 하루 밤 사이에 격파하셨던 사건(왕하 19:35)이 배경입니다.

이 사건으로 하나님의 이름은 이스라엘에 알려지셨으며 찬송과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유다와 이스라엘에 당신의 이름을 알리셨습니다.

하나님의 장막은 예루살렘 곧 시온에 있습니다. 살렘은 평화의 성이라는 뜻입니다. 주의 성전이 그곳에 있고, 하나님은 성전에 거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셔서 이스라엘에 전쟁을 막으시고 평화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한 자들과 함께 하시고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인 교회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를 사단에서 보호하시고 지키시고 평화를 주십니다.

그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추수를 하고 나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시험에 합격한 후에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 하나님은 전쟁을 없이하십니다

3-5절을 보십시오. “거기에서 그가 화살과 방패와 칼과 전쟁을 없이하셨도다 (셀라) 주는 약탈한 산에서 영화로우시며 존귀하시도다 마음이 강한 자도 가진 것을 빼앗기고 잠에 빠질 것이며 장사들도 모두 그들에게 도움을 줄 손을 만날 수 없도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계시며 이스라엘을 보호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서 대적들의 불화살과 방패와 칼과 전쟁을 없이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전쟁을 없애주시고 평화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창과 방패를 녹여서 농기구를 만드시는 평화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위엄 앞에서 전쟁은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전쟁과 평화의 주인이십니다.

이스라엘에서 주님의 영광과 존귀함이 먹잇감이 풍부한 산보다 더 풍성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대적을 물리치시고, 그들에게 풍성한 약탈물을 얻으십니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전쟁에서 중요한 것은 무기입니다. 다음에는 군사가 있고 전략이 있어야합니다. 사기가 높아야 합니다. 전쟁에 나가는 사람이 두려워 떨면 안 됩니다. 그런데 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탈취를 당합니다.

사기가 높고 큰 소리 치던 사람이 잠을 잡니다. 마음이 강한 앗수르와 같은 대적도 하나님께 가진 것을 빼앗기고 잠에 빠질 것입니다. 칼을 쓰던 장사들도 힘을 쓰지 못합니다.

전쟁을 일으키는 앗수르 군과 같은 장사들도 하나님 앞에서는 그들을 도와줄 손을 만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자보다 강하시고 무서우신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3. 주께서 노하실 때에 누가 목전에 서리이까

6-7절을 보십시오. “야곱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꾸짖으시매 병거와 말이 다 깊이 잠들었나이다 주께서는 경외 받을 이시니 주께서 한 번 노하실 때에 누가 주의 목전에 서리이까”.

야곱의 하나님께서 꾸짖으시고, 앗수르의 병거와 말이 다 깊이 잠들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군사들이 다 진멸됐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시고 영광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내가 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크고 높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경외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누구보다 무서우신 분이십니다.

주님이 한 번 노하시니 아무도 주의 목전에 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전쟁하는 병거와 말을 잠들게 하시고 평화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높이고 경외하는 자에게 평화를 주십니다.

4. 모든 온유한 자를 구원하십니다

8-9절을 보십시오. “주께서 하늘에서 판결을 선포하시매 땅이 두려워 잠잠하였나니 곧 하나님이 땅의 모든 온유한 자를 구원하시려고 심판하러 일어나신 때에로다 (셀라)”.

주님이 하늘에서 판결을 선포하시자, 땅이 아무 시비도 하지 못하고 두려워 잠잠합니다. 하나님이 앗수르를 심판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무슨 말을 들어도 하나님이 나를 판단하는 중에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전쟁을 일으키는 강포한 자를 심판하여 일어나십니다.

하나님은 강포한 자는 심판하시지만 땅의 모든 온유한 자를 구원하십니다. 의와 불의도 심판의 기준입니다. 그러나 의와 불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온유한 것입니다.

온유한 자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혈기를 부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는 온유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치시고 온유한 자를 높이십니다.

동물의 세계도 강한 동물이 있고 약한 동물이 있습니다. 육식동물이 있고 초식동물이 있습니다. 사자나 호랑이가 파리처럼 번식하면 안 됩니다. 이들은 번식을 못합니다. 서로 짝짓기를 할 때도 서로 싸웁니다. 온유한 자는 번식하고 강한 자는 사라집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도 강한 자는 무너지고, 온유한 자가 번성합니다. 구원받느냐는 교만한 자와 온유한 것이냐에 있습니다. 의가 불의에 의해서 심판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교만과 온유함에 의해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아무리 불의한 자라도, 겸손하면 구원하십니다. 아무리 의로운 자라도 교만한 자를 멸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은 의로운 자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낮추십니다. 하나님은 세리와 창녀들이 겸손히 회개하지 높이십니다. 이런 온유함은 하나님을 경외하는데서 오는 것입니다.

5. 노여움은 사라지고 주를 찬송하게 됩니다

10절을 보십시오. “진실로 사람의 노여움은 주를 찬송하게 될 것이요 그 남은 노여움은 주께서 금하시리이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사람들의 노여움과 싸움은 사라지고, 주님을 찬송하게 됩니다. 크신 하나님으로 인하여 교만하여 혈기를 부르는 자들은 다 사라집니다.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자들의 노여움은 하나님께서 허리띠처럼 묶어버리사, 더 이상 노여워하지 못하게 합니다. 높으신 하나님 앞에서 모든 혈기 있는 자들이 사라집니다.

하나님이 영원한 왕이 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온유한 자들만이 살아남게 하십니다. 혈기를 버리고 싸우지 않는 온유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받게 하십니다.

유다 왕 히스기야 때, 유다는 이것을 경험했습니다. 앗수르 왕 산헤립이 모든 성을 정복했습니다. 하나님을 모욕하고 왕과 백성을 이간시켰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이 구원해 주시도록 기도하였습니다. 이사야에게 기도 부탁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하여 산헤립이 물러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예루살렘 성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날 밤 사자를 보내사 앗수르 왕을 돌아가게 하시고, 앗수르 왕은 니느웨에 가서 신하에 의해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불레셋을 물리치셨습니다. 하나님은 많은 적군과 무기를 물리치시고 무력화시켰습니다.

6. 마땅히 경외할 이에게 예물을 드리라

11-12절을 보십시오. “너희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서원하고 갚으라 사방에 있는 모든 사람도 마땅히 경외할 이에게 예물을 드릴지로다 그가 고관들의 기를 꺾으시리니 그는 세상의 왕들에게 두려움이시로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서원하고 서원을 갚아야 합니다. 우리는 구원을 깨닫고, 이렇게 살겠다고 서원해야 합니다. 그리고 서원대로 살아야 합니다. 세상의 왕들은 전쟁을 그치고 평화를 선포해야 합니다.

사방에 있는 모든 사람도 마땅히 경외할 하나님께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면 그들은 다 멸망당합니다.

하나님은 전쟁하는 고관들의 기를 꺾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쟁을 좋아하는 자들을 다 멸하십니다. 그러면 전쟁하는 세상의 왕들도 하나님을 두려워할 것입니다.

7. 온유함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자

결론적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살아계시고 크신 하나님을 높여야 합니다. 그러면 혈기를 부릴 수 없고 전쟁을 할 수 없습니다.

어떤 권세자도 장사도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됩니다. 온유한 자가 되게 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온유한 자가 되어 평화를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오요한 시편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 설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