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조슈아 웡. ⓒKBS 2 보도하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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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다르면, 전날 공판에 출석한 조슈아 웡과 아그네스 차우, 이반 램 등 홍콩 데모시스토당 멤버 3명은, 지난 6월 경찰청 앞에서 벌어진 대규모 불법시위와 관련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다만 검찰이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미승인 집회 참가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이날 구류 처분에 들어간 이들 3명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달 2일 열릴 예정이다. 혐의가 확정될 경우, 최고 징역 5년에 처해질 수 있다.
조슈아 웡은 이날 재판 출석에 앞서 “투옥이나 피선거권 금지를 비롯한 어떤 임의적 권력도 우리들의 활동을 멈추게 할 수 없다”며 “우리가 지금 하는 일은 세상에 자유의 가치를 알리는 것이며, 이를 위해 우리의 자유를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시위 지지자들은 사법 당국의 기소는 이들을 탄압하고 협박하기 위한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