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에서 회심한 이정훈 교수(울산대, 엘정책연구원장)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생활과 경쟁에 부대끼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혜민 류의 힐링, ‘다 괜찮아. 잠시 멈춰 봐.’ 하는 것들은 물질로부터의 자유를 보여 준다”며 “그런데 현대인들은 삶 속에서 그게 잘 안 되면서도, 마치 명품을 소비하면 자신도 그 명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계층에 속한 것 같은 만족감을 얻게 되듯이 혜민을 소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