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즘 토크쇼
ⓒ하트하트재단 제공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오지철)은 서울특별시의 지원으로 오는 23일부터 하트-하트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발달장애인 연사들의 온택트 강연회 「오티즘 토크쇼」를 개최한다.

재단 측은 “본 강연회는 기존의 강연무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발달장애인이 연사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오티즘 토크쇼는 평소 우리가 궁금했던 발달장애인의 삶, 그리고 생각과 마음을 발달장애인 연사의 강연을 통해 직접 알리고, 세상과 더욱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10명의 발달장애인이 연사로 참여하는 오티즘 토크쇼에서는 <발달장애인이 ICT기술을 만나면?>, <발달장애인인 나도 독립할 수 있을까?>, <장애인식개선교육 베테랑 강사>, <코로나19에 여행할 수 있나요?>, <‘그냥 임제균’입니다> 등 10인 10색의 이야기를 솔직 담백 유쾌하게 전한다.

오티즘 토크쇼의 연사로 참여한 송지연 씨는 “좋은 강연을 들려드리기 위해 저의 이야기를 많이 고민했고 사람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했다. 저의 강연이 저와 같은 장애를 가진 분들도 선택과 결정을 잘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가 궁금했던 발달장애인이 이야기 <오티즘 토크쇼>는 11월 23일 월요일부터 27일 금요일까지 5일간 하트-하트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2편씩 업로드될 예정이다.

한편 하트-하트재단은 설립이후부터 꾸준하게 장애인식개선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2006년부터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운영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애인 오케스트라 모델로 육성하였으며, 2012년에는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인 강사가 참여하는 장애인식개선교육 개발, 2020년에는 발달장애 인식개선센터 개소 등 장애인 당사자의 재능을 활용한 다양한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장애인의 권리증진과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트하트재단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의 정신을 바탕으로 가난, 장애, 질병으로 소외된 국내외 아동 및 가족을 섬김으로써 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미션을 갖고 1988년 설립됐다.